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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한미그룹 부회장 승진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사장 발령···"미래 이상 실현 위한 경영 토대 마련"

  • 기사입력 2024.03.28 21:41
  • 기자명 이주현 기자
▲임주현 한미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 [사진=한미그룹]
▲임주현 한미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 [사진=한미그룹]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한미그룹 승계자로 지목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이 부회장에 오른다. 임 부회장은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선대 회장)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딸이다. 

한미그룹은 27일 임 사장을 경영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2004년 한미약품 입사 뒤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신약 개발과 사용권(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 부회장에 대해 한미그룹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의 평생 신념이었던 '연구개발(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회사 안팎에서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문에서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그룹 책임리더'들도 지난 25일 임 부회장을 한미그룹의 차세대 지도자로 추대한 바 있다.

한미그룹은 임 부회장과 함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박 사장은 다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한미그룹은 "박 사장 발령으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통해 안정된 경영 환경을 구축하게 됐으며, 오씨아이(OCI)그룹과 통합 이후 글로벌 한미 이상(비전) 달성을 위한 지도력(리더십) 토대가 마련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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