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임화영 시민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고압변전소 설치계획과 관련해 부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사업시행사측이 원안대로 밀어부치기를 꾀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 내 고압변전소 설치 계획에 있어 부평구 주민대책위원회는 6일 긴급회의를 열고 인근 주민들과 부평구의회가 고압변전소 위치변경 촉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사업시행사측은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한 채 짜맞추기식 반영과 밀어붙이기 졸속행정으로 계획안대로 진행을 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
[한국NGO신문=기자]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족도 많아지는 만큼 다문화 가족들의 사회 적응과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선 개인이나 일부 단체 지원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넘어 해당 지자체가 나서서 민관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지원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인천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명 중 6명이 다문화 자녀가 되는 등 인천의 다문화가족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에 다울빛이주여성연합회(회장 김은미)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없이 사비를 털어 다문화가족들이 사회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한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전력을 공급할 고압 변전소를 경기도 부천 호수공원 지하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부평구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부평구의회는 2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GTX-B노선의 상동 변전소 위치 변경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구의원 18명 모두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GTX-B노선에 전력을 공급할 고압 변전소의 위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대체 부지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환경영향평가초안에서 누락된 「환경현황조사, 영향예측」항목인 “전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던 지난 2022년 12월,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건폭(建暴)’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검찰이 건설 현장에서 폭력을 앞세워 위세를 부리는 '건폭'들에 대해 집중 단속과 수사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건폭 관련해선 이미 언론에서도 대대적인 보도를 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 KBS는 "한국노총 소속 연합건설노조 위원장인 A씨가 수십억원의 조합비를 횡령해서 가족, 지인들과 골프를 치거나 한우파티를 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충격과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마석까지 총 62.8km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가 특고압 변전소를 인천 부개 지역에 비밀리 추진해 오다 뒤늦게 알려지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GTX-B는 사업비 3조 8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역에서도 기대가 크다.하지만 최근 GTX-B에 전기 공급을 위한 변전소 장소가 경기도 부천 상동호수공원이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해당 지역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GTX-B는 20
국내에서 2017년 처음으로 산양삼 지리적 표시 제55호를 받은 평창 산양삼(蔘)이 요즘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평창 효석문화제와 함께 열린 제2회 평창 산양삼 축제는 평창 산양삼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효석문화제 효과로 산양삼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은 결과 6,2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창 산양삼 재배 농가들이 재배한 우수한 산양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도매업자들도 방문 구매를 했으며, 캐나다와 호주 등 외국 바이어들도 산양삼 축제 현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성과를
개천절인 3일 오전 경기도 부평시 부평구 한 아파트 단지. 수백 세대 중 태극기를 단 집은 한 곳뿐이었다. 회사원 이모(58·인천 부평구)씨는 "예전과 달리 요즘은 국경일인데도 태극기 달기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입으로만 애국한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부천시 상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사정은 비슷했다. 총 14개 동, 1,20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 태극기를 단 가구는 10곳 안팎이었다. 관공서를 제외하고는 태극기를 단 곳이 드물었다. 주택가에서도 국경일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한민국 국기법에
최근 각종 포털에서 “조민(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까는 천조국 누나”, “주호민 사태, 갓양녀 반응” “한국남녀에 대해 말하는 천조국 누나”라는 게시글들이 화제다. 푸른 눈의 젊은 미국인 여성이 한국정치와 사회를 향해 재치있는 풍자와 일침을 놓는 내용들이다. 해당 글의 주인공은 미국인 케이틀린 씨(29) ‘천조국파랭이’라는 유투브 체널을 운영하는 미국 여성 최초의 한국 정치 유투버다. 화제의 주인공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녀는 ‘천조국 누나’답게 쿨하게 응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해외나 원거리 거주 등으로 접견이 어려운 가족, 친구 등의 민원인이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들에게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편지를 전달해 온 ‘교정 인터넷 편지’서비스가 폐지됨에 따라 수용자 가족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법무부는 지난 12일 법무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에 다음달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운영해오던 ‘교정 인터넷 편지’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교정 인터넷 편지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반면에 교정직 공무원들의 수가 늘지 않아 민원인들이 작성한 서신을 검
전북 지역 레미콘 업체들의 폐레미콘 재사용을 통한 콘크리트 블록 불법 생산.판매가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대형참사 우려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시와 완주군 등 해당 지자체가 눈을 감은채 현장 점검에 나서지 않고 있어 이들 업체들을 비호하고 있다는 지적과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지자체뿐 아니라 노동부,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들도 부처간 업무 떠넘기기만 일삼고 있고 부실공사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을 드러내고 있다.한국NGO신문이 지난 18일 폐콘크리트 재활용 문제를 지적한 후 시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
전북지역 레미콘업체 여러 곳이 레미콘 타설 후 남은 잔여분을 폐기처리 하지 않고 콘크리트 블럭을 만들어 시중에 불법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특히 이렇게 불법으로 생산된 블럭들은 강도에 결함이 있는데도 정상가보다 싸게 전국에 유통되고 있어 자칫하면 불량 건축물을 사용한 부실 건설로 인한 대형 참사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한국NGO신문이 제보를 받아 취재한 결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D레미콘 업체는 타설작업 후 남은 잔여물량을 법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이를 공장으로 도로 가져와 미리 설치된 형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산ASK타워'를 시공 중인 대우건설이 최근 공정위 제소와 임금체불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하도급법, 건설산업기본법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가산 ASK타워’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대단지 지식산업센터다. 대우건설이 2021년 시공을 맡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달부터 분양을 시작했다.그런데 올해부터 공사현장에서 분쟁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의 하도급 업체인 미화산업은 유류비 상승으로
요즘 한 초등학교의 교사의 사망을 계기로 교권보호에 대한 강하게 분출된 욕구가 전국을 뒤덥고 있다. 어쩌면 교권 하락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지난 2015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동학대 사건(일명 ‘정인이 사건’)이 터지며 제정민법(1958) 때부터 부모가 아동 훈육을 인정했던 조항을 삭제하고 학교 내에서도 체벌을 못하게 하자는 주장이 사회의 공감대를 얻었었다.이에 따라 당시부터 비장애 아동과 청소년은 달라진 훈육문화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었고,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등의 예전과 다른 교육권을 보장
건설산업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본부장 김남균)과 타워크레인사용자단체(약 100여개 업체)가 윤석열 정권 내 처음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에 성공, 조인식을 열었다.타워크레인 노사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수도권강원본부 사무실에서 김남균 타워크레인분과 본부장, ㈜타워링 이준형 부사장, ㈜경복타워 조항경 대표를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석 건설산업노조 사무처장도 함께 했다.앞서 노조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를 시작
한국전력의 배전업무를 담당하는 배전협력회사 소속 전기노동자들이 노동3권 중의 하나인 단체행동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호소하고 있어 노사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노사가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 과정에서 서로 다툼이 생기면서 불거졌다. 필수유지업무협정이란 필수공익사업의 경우, 노동자들이 파업 등 단체 행동을 할 때는 의무적으로 설비유지관리에 필요한 필수인력은 파업을 제한하도록 노조법에 명시되어 있는 데 이러한 필수인력의 운영수준, 직무, 인원은 노사가 서로 서면으로 체결하도록 법으로 규정한 것을 말한다.지난해 10월 “한국전력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일부 구간에서 생활오수가 굴포천으로 흘러들고 있고 녹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 구간에 사업비 약486억을 투입해 복개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일부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원도심 재생 사업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22일 취재 기자가 굴포천을 따라 복원 현장을 걸어본 결과, 인천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흥로까지 약500m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4구역(부개동 13-5번지 일대) 재계발이 6개월 이상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안전위협과 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구역은 면적이 6만6,688㎡로 용적률 249.67%, 건폐율 20.23%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총 1,2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2022년 11월 이주를 마치고 구역 가림 막을 설치하였지만 철거를 앞두고 지난 1월에 조합장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연일 정치권의 논란이 되고 있는 판국에 이 틈을 악용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한 보험 마케팅이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 보험설계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며 전화(TM) 등의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에도 방사선 물질이 전파되면 향후 암발병률이 빠르게 올라가게 되므로 암보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보험사는 신한라이프와 판매제휴를 맺은 대리점인데 이 대리점은 지난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에도 이런 마케팅 기법을 써
전국 곳곳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타워가 녹슬고 빛이 바랜채 방치되고 있어 미관 문제와 범죄 발생이 우려돼 정기적인 관리 감독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현행법상 건축주가 준공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시설면적 수준에 맞는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건축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넓은 대지가 필요한 지면 주차장 대신 ‘기계식 주차타워’ 허가를 받고도 운영하지 않고 방치해 주차장이 아예 없는 건물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주차장법에 따라 건물을 지으려면 시설면적 134㎡당 차량 1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땅값이 비싸지고 대지를 구하기도
서울시의회가 도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기위해 생태교육을 명시한 관련 조례를 폐지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교육의 ‘교’자도 잘 모르는 학부모지만 생태교육, 기후위기 교육은 이제 ‘대세’라는 것쯤은 상식이다. 서울시 의원쯤 됐으면 아무리 보수 진보가 나눠어져 있다하더라도 기후위기 교육, 생태교육에 대한 상식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전혀 그런 상식도 없어 보인다. ‘생태교육조례 폐지안’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유희 의원이 지난 5월 30일, 53명의 국민의힘 의원의 동의를 얻어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