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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민주주의 추락"

16일 SNL 코리아 시즌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에 "망국적인 일"

  • 기사입력 2024.03.16 21:37
  • 최종수정 2024.03.16 22:3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SNL 코리아 시즌5 방송화면 촬영
▲SNL 코리아 시즌5 방송화면 촬영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주의를 추락시켰다고 직격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이 불거지자 "망국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SNL 코리아 시즌5(쿠팡플레이 토요일 오후 8시 방송)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맑눈광이 간다' 코너는 배우 김아영과 권혁수가 진행한다. 

먼저 이 대표는 '민주주의를 추락시킨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이나 사건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질문에 "두 분이죠. 윤 씨(윤석열 대통령)와 이 씨(이재명 대표)"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두 분은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개도국(개발도상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끌어올려준 국민을 베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아시아 최고로 끌어올린 우리 국민을 배신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두 배신자가 적대적 공생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가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총선이 한 달도 안 남은 요즘, 여야 양 쪽에서 서로의 공천을 까느라 정신이 없다. 다음 중 더 까고 싶은 공천은? 고이다 못해 '썩은 물 공천' vs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방탄 공천'" 질문에 "불과 2, 3년 전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아시아 최고로 올라갔다. 그게 지금 추락하고 있다. 정치 때문에 그렇다. 그 중에 하나가 엉터리 공천들이다. 망국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결별 심경도 밝혔다. 앞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지난 2월 9일 합당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낙연 대표는 지난 2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출 것"이라며 통합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일 SNL 코리아 시즌5 '지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 "상상 질문을 드리겠다. 때는 2024년 2월 9일 오랜지색 잠바를 입은 이준석 대표 옆에 한 사람이 서 있다. 옷에 새로운 미래라고 적혀 있다. 이낙연 대표다.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합당하자고 손을 내미는데 그 손 잡겠냐" 질문에 "따로 삽시다. 그냥. 따로 살았어야 될 운명인데 너무 성급하게 문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자 16일 SNL 코리아 시즌5(쿠팡플레이 토요일 오후 8시 방송)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서는 "X(이준석 대표)와 헤어진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합치면 어떻게 합쳐져 가는가를 보여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봤다"며 "그런데 그분(이준석 대표)은 이미 하나됐다고 전제하고 빨리빨리 나가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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