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됐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제 제안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보건의료계와 시민사회 등에서 영수회담 의제 주문이 확산, 영수회담에서 다뤄질지 주목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진료정상화·의료개혁 해법'을 의제로 제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와 의대 교수 집단사직으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 사태는 민생 현안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현안 과제"라면서 "필수의료·지역의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양자 회담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여야 국정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3차 실무 회동 이후 각각 브리핑을 갖고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브리핑을 종합하면 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29일 오후 2시다. 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대통령실이 법률수석비서관실(이하 법률수석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법률수석실이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정수석 부활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6일 "법률수석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폐지한 민정수석실과 그 기능과 인적구성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실은 법률수석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현재 대통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불투명하던 영수회담(여당과 야당의 총재 회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 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히자 대통령실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실무협의에 착수할 방침인 것.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의 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다"면서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도 우리 국민의 어려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 민주당이 대통령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의제에 대한 수용을 요구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와 통화에서 이번 주 회담을 제안하면서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회담 전 실무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두번째 실무 회동을 열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번 주중에는 회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을 시민사회수석으로 선정하고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반영, 국정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경실련은 25일 "윤 대통령은 4월 10일 총선 참패 후 국민에게 사과하며 야당과의 협치 의지를 밝힌 뒤 비서실장,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등 주요 자리 인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분적 인사 변화만으로 국정 운영 방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경실련은 "특히 현재 거론되는 시민사회수석 후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및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 한일 정상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평가했다.캠벨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모아 한미일 회담을 했을 때 한일 두 정상이 역사 문제를 극복하려는 결단은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그는 "노벨평화상은 인도태평양에는 많은 초점을 맞추지 않는데, 만약 나에게 진정으로 국제 무대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 이 상을 받을 사람이 누구인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4·10 총선 낙선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24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총선 낙선자들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약 1시간45분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낙선자들도 대통령과 현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헌신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수고하셨다. 또 국정에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총선을 통해 "많이 성찰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김여정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들어 이달까지 한미와 일본이 진행한 각종 연합훈련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미국이 일본, 한국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하여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위헌 확인 헌법소원을 청구했지만 헌재가 각하(청구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접수 자체를 거부하는 것) 판결했다. 이에 경실련이 헌재가 유권자보다 거대 양당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실련은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헌재 위성정당 위헌소송 각하 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월 23일 국민의미래를 출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전날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보도했다.북한은 작년 3월에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는 '핵방아쇠'가 수립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조선중앙통신은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공석중인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지난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신임 정진석 실장은 1960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그는 제16대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후 17·18·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5선 관록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22일 서울에서 개막한다.이번 재외공관장 회의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등 재외공관장 1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 간담회 등을 갖는다.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심화와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 외교 전략을 모색하고, 외교부가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각각 비례대표 위성정당과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흡수합당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22대 총선에서 여당 소속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을 합친 108명이다.국민의힘은 또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당선자총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지난 16일 첫 당선자총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차기 지도체제 구성 및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첫 당선자총회에선 조기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한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해 거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졌다"며 "4·10 총선의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김 사무총장은 22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했고, 앞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 오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오찬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비대위 오찬 날짜는 오는 22일이었다고 한다.대통령실은 이관섭 대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신평 변호사는 "한동훈, 홍준표 두 사람 모두 본질을 벗어난 잘못된 말을 하는 것으로 본다"며 "한동훈은 당헌에서 자당 출신 대통령에게 상당 범위에서 보장하는 당무관여의 권한을 거부했고, 시종일관 당무독점을 기했다. 이는 엄연한 당헌 위반"이라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후 긴 침묵을 깨고 말문을 열었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이것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한동훈은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4·10 총선 이튿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첫 공개 입장이다.한 전 위원장은 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하자 이대표가 이에 화답하면서 다음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민주당 강선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