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이집트에 기후정의 실현과 인권침해 중단을 촉구했다. 현재 이집트는 COP27(Conference of Parties of the UNFCCC,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국을 맡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1일 주한이집트대사관에 '한국시민사회 공동성명·COP27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시민사회 공동성명·COP27 탄원서'에는 이집트가 COP27의장국으로서 기후정의 실현과 인권침해 중단을 위해 행동할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계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에 재앙적인 영향을
환경감시운동본부(총재 이상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더 파티움에서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 생명을 구하기 위한 ‘2030U2℃, 2050탄소제로 범국민 나무심기릴레이’ 에코인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30U2℃, 캠페인’ 은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 시대와 비교해 2℃, 이상 상승할 수 있으므로 지구의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는데 노력하자는 취지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캠페인이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이상권 총재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새로운 도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 논의를 해 줄 것"을 정부·국회에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화석연료에 부과한 세금 수입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은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1석 5조 정책"이라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경제적 기본권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 논의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탄소세는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탄소세를 거둬 지역화폐 형태의 기본소득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것이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는 파리기후변화
한국의 공적자금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화석연료 사업에 과도한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지구의 벗(FOE)’과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CI)’은 27일 공동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한국이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한 공적 자금은 연간 7.8조원에 달하며, 특히 석탄 사업에 대한 한국의 금융 지원 규모는 중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은 연간 95조원 이상을 석탄 금융 지원에 투입했으며, 이는
기후변화 재앙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또다시 공염불에 그쳤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조직된 올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는 실질적 성과 없이 원론적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발표된 총회의 최종 합의문은 파리 협약의 목표와 국가들의 실제 감축 목표의 차이를 줄이는 게 절실하다는 데 동의한다는 게 골자다. 이는 파리 협약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당사국들이 더 과감한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환경론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말장난이다. 탄소배출
여느 해와는 달리 올해는 환경운동 활동가들에게 무척 힘든 한해였다. 개발시대에 청정지역이었던 충청지역의 서해안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충청도는 어느덧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혼탁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오염지역’으로 변했고, 원전의 잦은 고장은 국민들의 가슴을 쓸어안게 했다. 또한, WTO 제소 끝에 승소한 후쿠시마 지역으로부터의 수산물 금수조치, 정부의 계획대로 개방되지 않고 있는 4대강 보 개방 문제,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오염물질로부터의 안전 보장, 향후 태평양에 방류할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 대응 자세를 평가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0'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61개국 중 58위로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고 환경운동연합이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저먼 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와 기후 관련 국제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AN)이 낸 것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기간(2∼13일)에 맞춰 발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의 CCPI 평가 순위가 지난해 57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1인당
지구 온난화로 인도양이 열 받아 최근 바다 양쪽에 있는 호주는 산불이 나고 동아프리카는 홍수가 발생했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 20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온도 상승이 인도양에서 이 같은 위험한 이상기후 패턴을 급가속시키고 있다. 과학자들과 인도주의 활동을 하는 간부들은 인도양 동서 지역간 해수면 온도차로 발생하는 '다이폴'(dipole) 현상이 올해 기록적으로 심해졌다면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이런 현상이 더 자주 극단적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수년간 인도양의 아프리카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국내 정·관계, 종교계, 학계 등 원로들이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관계의 갈등을 우려하며 한일 양국 정부에 대해 갈등 확대 자제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원로들로 구성된 ‘동아시아평화회의’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일 관계 위기를 넘어 동아시아 평화로' 제하의 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정부에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며 “한ㆍ일 두 나라는 1998년 김대중-
[한국NGO신문]서주달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석춘 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시을)은 기후변화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냉·난방용 냉매를 보다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 장석춘 의원 현행법상 냉매가 100Kg 이상 충전된 냉·난방용 공기조화기에 대해서만 냉매관리를 규정함에 따라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냉매사용기기의 범위를 산업용 및 상업용으로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