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대통령실이 법률수석비서관실(이하 법률수석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법률수석실이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정수석 부활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6일 "법률수석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폐지한 민정수석실과 그 기능과 인적구성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실은 법률수석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현재 대통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의료개혁특위의 목적이 의료산업화와 의료시장화·영리화 가속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참여연대)는 26일 "(의료개혁특위) 위원 면면과 구성을 보면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로 의료개혁특위의 목적은 '의료개혁'이 아니라 의료산업화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또는 유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참여연대가 금투세 폐지·유예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5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금투세 폐지는 사실상 힘들고 유예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역시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동조하는 모양새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2022년 (여야가) 한 차례 유예를 합의한 전례가 있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자체 PB(Private Brand) 상품 리뷰조작 사건에 대해 반박 입장을 제시하자 시민사회가 쿠팡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딴소리, 물타기'식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 그러면서 쿠팡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사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이하 참여연대)는 25일 "쿠팡이 공정위가 진행하고 있는 자체 PB 상품 리뷰조작 사건과 관련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면서 "이는 시민사회가 지적한 '직원 동원 리뷰 조작'과 '자사 우대·부당 지원 등 불법행위를 통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참여연대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기관 이첩을 촉구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5일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권익위는 윤 대통령의 눈치를 그만 살피고 부패방지 주무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라"면서 "지금 당장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이첩하라"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2023년 11월 27일부터 연속 보도한 영상 등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김 여사 경영 기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의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 즉 '소득보장안'을 선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공론화 결과를 부정하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가 공론화 결과를 수용, 연금개혁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연금개혁처럼 복잡하고 중요한 정책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논의로 진행한 방식에 대해 우려와 반대도 적지 않지만, 양당과 정부의 동의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21대 국회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문이 제기됐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4일 "대통령실 명의 유선 전화번호로 사건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실체가 더디지만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이 침묵을 지킨다고 해서 수사 외압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국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에 대한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라고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민변·참여연대)가 감사원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제기했다. 새마을금고의 1500억원대 불법대출 사태와 관련, 행안부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민변과 참여연대는 23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2023년 6월 서울 청구동새마을금고에서 1500억원대 부당대출이 발생했다가 적발됐다"면서 "부당대출 사건은 해당 금고 임원급 A직원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이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에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과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국민의힘 불참 속에 찬성 15표(총투표수 1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 강민국 의원이 혼자 참석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발표한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했다. 이에 시민사회가 공론화 결과를 반영, 국민연금법을 즉각 개정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참여연대)는 23일 "시민들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을 통해 공적연금의 강화를 분명히 요구했다"면서 "21대 국회가 속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연금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공론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시민사회는 반대 입장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이 금융과세 형해화(形骸化·내용은 없이 뼈대만 있다는 의미) 시도, 세제합리화 역행, 세수감소 초래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산가와 재벌대기업의 세부담 완화에 매몰됐다고 비판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한 감사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했다.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감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먼저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소장 이상희 변호사)가 검찰에 던킨도너츠 위생불량 문제 공익신고자의 불기소 처분을 요청했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16일 "오늘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2021년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위생불량 문제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4조 책임 감면 조항 등을 감안, 불기소 처분 등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A씨는 2021년 8월경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위생불량 문제를 국회의원에게 제보하고, 2021년 9월
[한국NGO신문=장영수 기자] 세월호 참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안전 사회를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4·16재단 주최, 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교육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 공동 주관으로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앞서 2014년 4월 16일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 실종됐다. 특히 당시 세월호에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에서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하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윤석열 정부가 작년 8.15특사로 풀어준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회장의 탈법 행태와 일탈 행위가 방송 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시민사회에서 수년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태광그룹에 대한 철저 수사와 엄정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전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면 공습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의보복 대응이 전망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한국 시민사회가 이란과 이스라엘에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이하 참여연대)는 15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면서 "이로 인해 중동 지역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파괴적인 확전의 위험을 깊이 우려하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를 자극하는 언행과 군사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국제사회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는 정부가 중재판정 불복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는 정부가 삼성물산과 이재용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2대 총선(국회의원선거)이 범야권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22대 총선이 정권 심판 선거였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공통 평가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는 정부와 여당에 국정기조 전환을, 범야권에 국민의 기대 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 22대 총선 이후 시민사회의 토론회와 논평을 토대로 22대 총선 결과를 진단하고 향후 여야의 정책과제를 모색했다.22대 총선 최종 투표율 67.0%···유권자의 선택은 '범야권'지난 10일 22대 총선이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이하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연이어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명목으로 지역 개발정책 등을 발표하며 총선에 부당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에 선관위의 판단이 주목된다. 6일 시민사회에 따르면 참여연대가 윤 대통령을 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제85조(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21일 서울시선관위에 신고한 데 이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