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손경숙 기자] 랭키파이가 발표한 4월 4주차 항공사 트렌드 분석에서 대한항공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그 바로 뒤를 이어 제주항공이 2위에 오르며, 대한항공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랭키파이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포털 검색량 및 빅데이터 점수를 기반으로 한 지수화된 자료로, 특히 트렌드 지수, 성별 및 연령별 관심도 비교를 통해 두 가지 트렌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항공사 트렌드 지수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49,153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소비자원은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4개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평균 38.1%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 이들 항공사의 국내선이나 국제선을 탑승해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로 나타났다.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50% 이상 저렴해야 한다는
저가항공사(LCC) 업계에서 만년 3위에 머물던 티웨이항공이 한 단계 순위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진에어를 제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창립 13주년 만에 이루는 쾌거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4분기 325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간 매출 1조31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진에어의 매출 전망치 1조2270억원을 소폭 앞서는 규모다.수송 실적 면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티웨이
한진이 처음으로 마련한 동반성장 콘퍼런스에 조현민 사장이 강사로 나선다.한진은 다음 달 19일 고객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언박싱 데이(UNBOXING DAY)'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행사는 강연과 감사패 전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창업 기업가 등 6명이 연사로 나선다.조 사장은 '물류를 소비하는 시대, 한진의 플랫폼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진만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한진家 3세 조현민 사장은 2015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지난 22일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주일 만에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시작됐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대한민국 국적기 11편이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 한국인 관광객들을 수송한다. 첫 수송편은 진에어의 LJ942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뒤 오후 5시 10분경 괌 국제공항을 떠나 오후 8시 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LJ942편으로는 한국인 관광객 188명이 귀국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1편의 비행기로 최대 25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괌에서 발이 묶
비행중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 개방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항공사들이 앞으로는 해당 기종의 문제의 좌석은 당분간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6일 제주에서 출발해 승객의 이상 행동으로 비상구가 개방된 채 대구에 착륙한 아시아나항공 OZ 8124편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기로 31A 좌석은 앉은 상태에서 비상구 문이 손에 닿는 수준으로 가까워,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구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다른 비상구 좌석은 2개 좌석만 배치돼 있어 비상구와 거리가 있지만, 31A 좌석은 나란히 3개 좌석이 배치돼있어 비상구에
대한항공이 올해 상반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다.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진에어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동일한 정관 변경을 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대한항공은 주주총회에서 우기홍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진에어가 5~7월에 동남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이달 25일 인천~방콕, 26일 인천~코타키나발루, 6월 30일 인천~다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부산 출발 항공편은 6월 29일 다낭, 6월 30일 방콕· 클락, 7월 8일 세부 노선 등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현재 인천~나리타, 오사카, 괌, 클락, 세부 등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에 대해 스마일페이와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만~2만원의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2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정위는 심사 결과 국제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65개 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22개 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국내외 화물노선과 그 외 항공정비시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경쟁제한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통합에 대해 지배 구조를 개편하고 저가항공과 전문 항공 사업의 독립적 발전방안을 요구하는 등 철저한 경제와 감시를 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31일 대한항공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합병 후 통합전략(PMI)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내 기업결합 승인을 받고 계획대로 통합 일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우려되는 점은 8천억 원 규모의 공적자금이자 국민혈세가 들어간 양사 통합에 대해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참여연대는 '산업은행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방안 발표와 관련해 "각종 재벌특혜 등으로 볼 수 있는 많은 문제점과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산적해 있다"며 산업은행에 질의서를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사안에 대한 기본 입장으로 첫째,"국민의 혈세를 1조 원 가량 투입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모그룹인 금호그룹의 부실경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위기 전부터 2018년 영업이익이 282억 원에 불과했고, 2019년에는
경실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산은이 제시한 내용은 국민혈세로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내용과 항공산업의 독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벌특혜와 경쟁제한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실련은 "지금까지 산은이 제시한 내용은 국민혈세로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내용과 항공산업의 독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첫째, 산은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추천해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국내 1, 2위를 합친 '글로벌 톱 10' 통합 국적항공사 출범을 추진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 국적 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산은이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입한다. 5천억
정부가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이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참여함으로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빅딜 관여로 간주된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이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업은행이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
26일 제주에서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으로 3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이 36m가 넘는 강풍이 불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8호 태풍 바비가 강도 '매우강'의 위력을 유지하며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서쪽 190㎞로 가장 근접하는 등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하루 최대 순간풍속은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삼각봉 31.8m, 지귀도 30m다.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사제비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소강 국면에 접어들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한(180일) 만료가 다가오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업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금마저 끊기면 대량 실업 등 고용 불안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전날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전환 신청을 받았다. 무급휴직을 신청한 직원은 현재 유급 휴직 중인 직원 수(전체
이달부터 인천∼광저우, 인천∼선전, 제주∼시안 등 한중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일부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조치 등으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돼 이달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막혔던 한중 하늘길이 어느 정도 숨통을 트게 됐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총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으로 각각 1개 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꽉 막혔던 전 세계 하늘길이 조금씩 열릴 기미를 보이면서 항공업계 안팎에서도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제선 운항률이 10%대에 불과한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13개 노선의 운항을 추가 재개해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25개 노선(주간 운항 횟수 115회)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7개 노선(주 61회)을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잇따라 국제선 운항을 일부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날갯짓'을
제주항공, 재무 전문가 대표로 영입…티웨이·진에어 노선 확대 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우울한 1분기 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활로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공급에 집중하며 국제선 노선의 일부 재개에 나섰고 저비용항공사(LCC)도 구조 재편과 노선 확장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다음 달부터 나란히 국제선 운항을 늘려 상용 수요 확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국 워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가 예상대로 '마이너스'로 얼룩진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한항공[003490]이 화물 부문의 선방으로 영업손실을 500억원대로 막아내는 등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분기의 실적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66억원을 기록해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여파에도 작년 3·4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