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최치환 선임기자]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은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에 이어 조현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기술 중시 경영'으로 글로벌 기업 성장시켜조 명예회장은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등 가족이 임종을 지켰다.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당초 대학교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 55년 만에 새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법적으로 한경협에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한경협은 아울
경제개혁연대가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에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20일 성명을 내고 "4대 그룹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와 정경유착의 핵심고리였던 전경련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권위주의 시대부터 박근혜 정부 시절까지 대규모 정경유착 사건에는 전경련이 거의 빼놓지 않고 등장했으며, 지난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도 전경련에서 실질적인 개혁이나 반성적 조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경제개혁연대는 "이런 상황에서 4대 그룹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법감시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앞서 삼성·SK·현대차·LG그룹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을 탈퇴했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명칭 변경(전경련→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 흡수 통합 등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삼성·SK·현대차·LG그룹에 공문을 발송, 재가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삼성 준법감사위는 18일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에 대해 정경유착 발생 시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권고했다. 이는 사실상 재가입을 허용한 것으로 SK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도 전경련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찬희 준감위원장은 18일 오전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과 회계의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정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삼성·SK·현대차·LG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했다. 삼성·SK·현대차·LG그룹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을 탈퇴한 바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삼성·SK·현대차·LG그룹의 재가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 당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회장들이 '전경련의 역할이 끝났다'며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탈퇴한 만큼,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지 '4대 그룹 회장들에게 전경련 재가입 의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14일 발송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에 8월 말 출범 예정인 통합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재가입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4대 그룹이 재가입한다면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실련은 20일 "4대 그룹이 다음 주부터 있을 계열사별 이사회에서 재가입 여부를 공식 논의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범죄의 주범이었던 전경련이 제대로 된 쇄신과 반성 없이 다시 세불리기 꼼수에 나선 것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경기 침체와 금리 급등에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 연체율과 파산 신청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구원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에 비해 0.04%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전월 말과 비슷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대비 0.0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당좌거래가 정지된 법인과 개인은 총 94곳으로 지난해 하반기(78곳)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정부가 코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국가보훈부는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 조성, 영예로운 삶을 위한 복지 증진, 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전경련과 보훈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 국군과 유엔군 6·25 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300명에게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참전용사에게 헌정되는 맞춤형 신발 'One & Only Her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경제교육입니다."기획재정부 서울 인천 지역경제교육센터인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의 이옥원 이사장은 21일 한국NGO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쉽게 여기지 않고 스스로 벌고 저축하고 관리하며 나눌 줄 아는 올바른 경제관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 어릴 때부터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취임한 이 이사장은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이고 건전한 경제적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삼중수소 베타 방사선이 흡입이나 섭취를 통해 생물의 체내에 축적되면 인체를 투과하는 세슘 감마선보다 두 배 이상의 내부 피폭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중수소 내부 피폭은 먹이사슬을 통해 그리고 수 세대에 걸쳐 축적되면서 종 유전 정보를 바꿔놓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티머시 무쏘(Timothy Mousseau)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생물학과 교수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홀에서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영향을 다룬 논문 전수
세계는 지금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시대다. 유엔이 UNPRI(책임투자원칙)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강조하고 있고, 글로벌컴팩트(지구계약) 프로그램으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지만 강한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이 대세다. 강소기업은 특별한 기술과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리후생을 자랑한다.한국NGO신문과 시민사회신문이 공동기획·취재하는 ‘ESG-강소기업 탐방’ 특별기획 대한민국 'ESG-강소기업' CEO 열전, 오늘은 그 열번째로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경영인상에 빛나는 ㈜레오개발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과정 제39대 총동문회(회장 양공진 레오개발 대표이사)가 11일 튀르키예 지진참사 구호 성금으로 총 26,359,0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전경련 국제경영원(IMI)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모임이다. 지난해 말 기준 85기, 4000여 명의 기업인이 활동하고 있다.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전 중앙일보 사장)는 1961년 설립한 순수 민간 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오는 23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복수의결권주식 도입이 핵심이다. 이는 벤처기업 활성화가 목적. 그러나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벤처기업법 개정안 반대 목소리가 높다. 복수의결권주식을 도입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경제개혁연대,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전국금융산업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참여연대, 한국노총 등 시민사회·노동단체와 배진교⋅류호정⋅조정훈 국
차기 회장 후보 물색과 함께 조직 혁신작업을 진행 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전경련은 19일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경련을 과도기적으로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경련은 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직무대행으로 공식 임명되면 향후 6개월간 전경련의 혁신을 이끌면서 향후 조직 운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오는 16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하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폐기를 주문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경제민주주의21⋅경제정의실천연합⋅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한국노총 등 시민사회·노동단체는 15일 "재벌⋅대기업 특혜로 가는 징검다리라 할 수 있는 벤처기업법 개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법사위가 국내 기업지배구조에 후퇴를 가져올 수 있는 개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벤처기업의 복수의
KB금융그룹이 21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위기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부동산 세미나인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동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을 비롯한 내·외부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근 일부 아파트단지의 급격한 가격 하락이 부각되면서 나타난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주택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의 ‘주
일명 '빌라왕 사건' 이후 2022년부터 깡통전세, 즉 전세사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찰의 수사 결과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정부가 제2의 빌라왕 사건을 막기 위해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 주택만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정부의 지원 방안이 미흡하다며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세사기 피해 전국적으로 발생···1941명 검거, 168명 구속경찰청은 2022년 7월 25일부터 올해 1월 24
시민사회가 9일 '경제민주화의 날'을 맞아 '경제민주화 12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 소비자3법(징벌배상제·집단소송제·디스커버리제) 도입,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임대차보호법 개정,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이 포함된다.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를 위한 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는 9일 국회 앞에서 '경제민주화 12대 입법과제 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99%상생연대는 2020년 11월 9일 '경제민주화의 날'을 선포했다. 이후 매년 11월 9일 '경제민주화의 날'을 기념,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를 위해 재벌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