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됐다.2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KA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국정원과 방첩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이들이
우리나라 항공 우주 연구의 메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들이 대거 한화에어로페이스로 이직 하는 과정에서 기술 유출을 한 혐의로 검찰이 항우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대전지검이 31일 대전 유성구 항우연을 압수수색했다.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된 항우연 연구자 4명에 대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올해 5월 누리호 발사 과정에 참여했던 연구원들로 조광래 전임 원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을 준비 중이었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해당 연구자들은 한국
참여연대 청년공익활동가학교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11일(화) 오전 11시에 국회 앞에서,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이하 산업기술보호법)의 재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8월 개정돼 시행에 들어가는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은 국가기관 등이 국가핵심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정보 비공개' 조항을 신설했으며, 국가핵심기술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기술 69개가 포함돼 있다. 이 개정안은 산업기술(신기술)을 포함한 정보를 유출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이하 외주화대책위)는 18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죽어가는 노동자들의 현실이 바뀐 것이 없다며 농성 투쟁에 돌입하는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외주화대책위는 광화문광장에서의 촛불시민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사항으로 ‘위험의 외주화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업주들을 엄중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기업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