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축구 선수 황의조(31)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A씨는 황씨의 사진과 영상을 유포할 경우 무분별하게 확산할 것을 알았음에도 퍼트리겠다고 황씨를 협박했고 끝내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케이비(KB)국민은행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하철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 사업에 나선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15개 역사의 여성 화장실에 24시간 원격 감지 가능한 불법촬영 탐지기 300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법촬영 장치가 발견되면 통합관제소로 자동 전송되고,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불법촬영 탐지기 설치 화장실 안팎에 스티커도 붙여 알려준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김연실 강력범죄수사부장)은 24일 의사 염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 씨에게 업무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을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800명에 이르는 등 환자들을 상대로한 의사들의 성범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의료 관련 성범죄에 대한 주의와 강력 처벌이 요구된다.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사 793명(한의사·치과의사 포함)이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됐다.'강간·강제추행'으로 검거된 의사가 689명(86.9%)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법촬영)' 80명(10.1%),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19건(2.4%),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5명(0.6%) 순이었다.
노동시민사회와 진보4당이 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동형 비례제 확대와 위성정당 방지 입법화가 목적.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이하 진보4당)은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거제 개악 저지·선거제 개혁 촉구' 시민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로의 회귀를 시사하고 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별도로 실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지난 20대 국회까지 적용됐다. 그러나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
대한민국에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특정 분야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방송·연예 등까지 광범위하게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사실을 왜곡, 호도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1인 미디어와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가짜뉴스의 형태와 수법도 진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에 이 ‘공정사회의 적, 가짜뉴스’를 주제로 기획기사를 8월 14일부터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를 통해 가짜뉴스의 현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가짜뉴스 대처방안과 근절방안을 모색, 궁극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디지털성범죄를 24시간 자동 추적·감시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의 하나로 작년 3월 29일 개관했다.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는다는 목표로 영상물 삭제부터 법률지원, 심리 치유까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원스톱 통합 지원한다.서울기술연구원이 개발한 AI 기술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SNS상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해 영상물을 삭제하고 재유포를 막는다고 서울시가 밝혔다.기존에는 피해
이른바 'n번방 사건'으로 전 사회가 공분에 휩싸였다. 이에 디지털 성범죄를 막고자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2020년 12월 10일부터 시행됐다. 'n번방 방지법' 시행에 따라 불법촬영물 신고·삭제 요청이 있으면 부가통신사업자에게 삭제·접속 차단 등 유통방지 조치 이행 의무가 부과된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벌금과 사업정지 처분 등을 받는다. 그렇다면 'n번방 방지법' 시행이 1년 반 흐른 지금, SNS와 포털 등 인터넷 환경은 'n번방 사건' 이후 얼마나 달라졌을까. 서울시는 '디지털 성
경기도 A학교의 학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사건 발생 이후 강력 대처와 엄중 조치 입장을 즉각 밝힌 데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피해학교를 방문,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 대책 마련과 피해학교 안정화 지원에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경기도 A학교 직원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A학교 학교장이 불법촬영 카
인천광역시교육청학교지원단(단장 서경희)은 학교 행사와 교육활동 준비과정 지원을 위해 ‘2021년 각종 교육활동 필요물품 대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사용횟수가 적고, 보관장소가 마땅치 않아 학교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물품을 학교지원단에서 구비 후 학교에 대여하는 것이다. 대여 물품은 선거용 기표대, 행사용 이젤, 유아용 버스 카시트, 캐노피 천막,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기기, 자동제본천공기 등 총 6종이다. 희망 학교는 학교지원단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물품 배송과 수거도 학교지원단에서 담당, 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비서가 여성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30대 남성 비서 A씨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45분께 A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 내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A씨는 '과거에 쓰던 휴대전화라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경찰은 신고 가족이 촬영한 A씨 휴대전화의 사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의원실에서는 A
불법촬영 가해자 현직 교사가 교단에서 영구 퇴출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내 불법촬영 사건 관련 해당 교원의 징계절차를 신속히 진행, 교육의 근간을 허무는 파렴치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최고 수준의 징계를 취하겠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A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A학교 근무교사 B씨를 체포했다. 경찰 수사 결과 B씨는 A학교 여직원 화장실과 전임 근무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밝혀져 구속됐다
올해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휴일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된다. 공휴일과 겹치는 주말 이후의 첫 번째 평일이 대체휴일이다. 일요일인 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적용돼 16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 9일 한글날(토요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까지 올해 4일의 휴일이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국가인권위원회는 8일 이모 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해 "군 내 인권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이날 최영애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성추행 사건뿐 아니라 불법촬영사건, 부실급식 등을 거론한 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권위는 '군인권보호관' 도입을 촉구했다. 인권위 내 상임위원 1명이 군인권보호관을 겸직하고, 소위원회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은 현재 21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인권위는 "군인권보호관이 도
서울 소재 A학교에서 현직교사의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책임을 통감하며, 가해자 엄중처벌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학부모님께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심리상담과 회복교육 등 적극적 지원조치를 마련하고, 가해자는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징계조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촬영카메라 상시 점검 체계를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구미시는 전국 최초 안심마을 조성, 경북도내 최초 무인택배함 설치 등의 지역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행과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구미시는 여성친화도시 1,2단계 기반 구축을 토대로 시정 전반에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사업에 속도를
여야가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처리 법안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법안과 n번방 방지 후속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이외 민생법안 처리 추가 합의를 위해 남은 나흘간 원내수석부대표간 물밑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과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은 17일 "원내수석끼리 계속 접촉하며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이미 합의한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무난한 본회의 처
대학 내 보건의료학생들이 n번방 사건에 대해 디지털 성범죄 종식을 위한 법제도 확립을 촉구했다. 한의대, 청년의사회 및 ‘행동하는 간호사외 학생모임으로 구성된 보건의료학생 ‘매듭’은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n번방 사태의 와중에서 발생한 피해자들의 인권과 건강을 보장할 법체계 정비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더 이상은 사이버 성폭력 가해자와 가해자들의 행위를 무마하고 정당화하는 행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n번방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불법촬영물 소지를 처벌할 수 있
종근당 이장한(68) 회장의 아들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연치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회장의 아들 이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씨의 구속영장을 전날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부장판사는 "트위터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는 않은 점과 피의자가 게시물을 자진 폐쇄한 점,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예비후보가 24일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권 예비후보는 "최근 텔레그램에서 일어난 아동 성착취, 속칭 ‘N번방 사건’이 연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며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통의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모씨가 구속되면서 그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역대 최대인원의 동의를 얻고 있다"고 밝히고 "‘N번방 사건 재발 금지 4법’ 입법 추진을 약속"했다. 김현권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첫째,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