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법원이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를 자행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던 1, 2심의 판결을 뒤집어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한데 대해 시민사회가 격앙하고 있다. #미투 운동 이후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을 위해 350여개의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은 13일 오전 11시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태근 전 국장을 무죄방면함으로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외면한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규
-“여성도 국민이다 정부는 응답하라, ‘여성들의 죽음과 폭력, 차별을 삭제하지 말라”[한국NGO신문] 차수연 기자 = 350여 개의 여성·노동·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이 8월 23일(금) 저녁 7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6차 페미시국광장 "여성의 죽음을 멈추는 분노의 행진"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은 장자연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천 전 조선일보 기자가 2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지난 7월 17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고은 시인은 자신의 성폭력 혐의를 증언한 최영미, 박진성 시인에게 각 1,000만 원, 이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 2명에게 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350여개의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은 8월 23일, 오후 2시에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의 이 같은 반격은 피해자를 공격하고 자신의 위법행위를 덮는 피해자를 향한 '2차 피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