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잼버리)'가 전문가 선정 최악의 도시개발·공공사업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2위로는 서울-김포 통합 계획이, 3위로는 4대강 사업이, 4위로는 레고랜드가, 5위로는 가덕도 신공항이 각각 꼽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일 전문가 선정 최악의 도시개발·공공사업 Top 5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지금까지 진행된 도시개발‧건설‧공공사업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 중에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받고 있는 대표 사업들을 선정한 뒤 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세계 민주주의 날(9월 15일)’을 앞두고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핵심 가치와 시민·시민단체 역할을 상징하는 건축 모형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민주주의 날은 2007년 UN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민주주의의 정착 과정을 검토하고, 현재 민주주의 체제를 반성·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하는 날이다. 그린피스는 조직과 캠페인 활동에서 정의(Justice), 공정(Equity), 다양성(Diversity), 포용성(Inclusion), 안전(Safety) 가치를 지지하고 표현을 하기 위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 과정에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녹색연합이 시민사회단체 탄압이라며 경찰의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나섰다. 1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은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4대강 조사평가단 선정 과정 관련하여 범죄 사실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재됐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환경부가 추천한 인사 위주로 4대강 조사평가단 전문위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렸던 세종보부터 다시 세워 4대강 보를 빠른시일안에 정상 운행할 방침으로 보인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전 정부 4대강 보·상시개방 결정이 맞지 않는 통계에 바탕으로 하고 (4대강 사업에 반대한) 시민단체에 편향돼 내려졌다면 원상회복해야 한다"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지난 4일 임명된 임 차관은 전 정부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 결정을 내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물관리위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세
윤석열 정부가 5월 1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시민사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공정과 상식, 법치와 정의를 내세웠지만 지난 1년은 독주와 독선, 민주적 절차 무시로 각 분야 정책이 후퇴와 퇴행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416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농민의길·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언론시민연합·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생명안전시민넷·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정전70년한반도평화행동·참여연대·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진보연대·한국환경회의 등 13개 노동시민사회단체·연대체는 3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국가재정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 면제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국비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8일 "예타 무력화 법안을 즉각 폐기하고,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 위원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예타란 정부 재정이 대규모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199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가 예비성타당성조사 제도를 무력화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이럴바엔 차라리 예타제도를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예타 대상 축소는 내년 총선용의 표퓰리즘 매표 법안"이라는 지적이다.경실련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는 12일 새로운 공공투자사업의 타당성여부를 조사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안의 골자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연구개발(R&D) 사업의 예타 면제 금액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국비지원 300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대통령 당선 1년을 맞았다.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득표율 48.5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득표율 47.83%)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윤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 이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시작으로 변화가 요동쳤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교육, 연금, 노동'의 3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그렇다면 윤 대통령의 당선 1년을 맞아 시민사회의 평가는 어떨까? 부정 평가가 우세하다. 친재벌 부자 정책에 서민이 외면 당하고, 검찰 출신 인사 대거 등
오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본부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이 공동 성명을 내고 “새만금 간척 사업, 4대강 사업, 공항 건설, 신도시와 공단 건설 등 끊임없는 대형 개발 사업으로 생명의 땅 습지가 사라져 왔다. 정부는 기후위기 시대 역행하고, 습지 파괴하는 개발 사업을 멈추어야 한다. 습지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실효성있는 습지보전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습지란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이다. 람사르 협약은 연안습지(갯벌, 조간대 등)
낙동강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대구지역 환경단체들의 발표를 보도한 대구MBC가 4대강국민연합으로부터 고발된 가운데, 대통령실도 지난 18일(금) 낙동강 수돗물 남세균 검출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자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출근길에 MBC의 보도등을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말하자 MBC 기자가 “뭐가 악의적이냐”며 반문한 것이 발단이 됐다.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MBC기자가 언쟁을 벌이자 대통령실이 “이게 악의적”이라며 10가지 이유를 서면으로 발표했는데 이중 낙동강 보도가 언급됐다.
낙동강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고 대구경남·부산 가정집 수돗물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됐다는 대구MBC 보도 등과 관련, 4대강국민연합(대표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대구MBC 기자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고발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 8월 25일 낙동강 전체에서 간 독성, 생식 독성 유발 마이크로시스틴(조류독소)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9일에는 대구경남·부산 가정집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추가로 밝혔다. 이 결과는 부산을 비롯한 경상권 4개 지역의 채수장 22곳에서 확
경찰이 상부 지시라는 이유로 낙동강 녹조에 독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린 대학 교수와 환경운동 활동가들에게 전화를 걸어 향후 집회계획 등을 물어봐 사실상 해당 관계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하천학회,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은 2일 논평을 내고 “서울 종로경찰서, 서울 강서경찰서, 부산 사하경찰서, 대구 북구경찰서가 국립부경대 이승준 교수와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부산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가에게 동시에 전화를 걸어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입장 차가 어떻게 되며, 이후 집회 계획” 등을 확
환경부가 원자력발전(이하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시키고 기업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환경단체는 환경부가 '환경규제' 본연의 임무를 망각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 추진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핵심 추진과제를 업무보고했다. 앞으로 환경부는 3대 핵심과제와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3대 핵심과제는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국가·기업 경쟁력과 함께 하는
6·1 지방선거가 여당 국민의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어떻게 평가될까? 이에 시민사회가 6·1 지방선거를 평가하고 향후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법이 전면개정됨에 따라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이 증가됐다. 6·1 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대선 직후 지방선거가 연이어 열려 국민의 관심도가 분산됐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 각 정
경제개혁연대를 비롯해 소액주주들이 4대강 담합 사건 등 대우건설 주주대표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6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법원 민사2부는 경제개혁연대 등 대우건설 소액주주들의 주주대표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4대강사업, 영주다목적댐 건설공사,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 등에서 대우건설이 담합으로 부과받은 과징금 손해와 관련해 당시 박삼구 이사 등 이사 10명 전원에게 배상책임이 확정됐다. 다만 경제개혁연대는 대우건설의 과징금과 벌금 등 손해 284억 원 가운데 법원이 이사
정부가 지난 2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어 오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예타면제를 중단하라는 시민사회의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혈세 낭비가 불 보듯 뻔하다"면서 "2021년 3월경 사업성을 전제로 거대 양당이 입법 담합, 통과시킨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엉터리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토부의 추진계획에 따르면 가덕도신
은퇴 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대화의 시점이 달라진다. 현직에 있는 후배들을 만나면 대화의 시점이 주로 현재 또는 미래에 맞춰지나, 은퇴한 사람들을 만나면 대화의 시점이 과거 지향적이다. 사람들은 은퇴를 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한다. 가끔씩은 왜 내가 그 때 그렇게 했을까 라고 살아 온 날들을 후회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은퇴를 하면 무엇을 가장 많이 후회를 할까? ‘연금밖에 없다던 김 부장은 어떻게 노후 걱정이 없어졌을까’라는 책에서 저자는 일본의 55세~74세 은퇴 남녀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당선자는 지역이나 진영, 계층 등을 따지지 않고 국민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며,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당선의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1% 포인트 이하의 투표 격차에서 볼 수 있듯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 갈 길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당선인은 환경정의가 제안한 정책에 관해 회신하지 않아 환경정의가 제안한 정책 과제에 관해 의견을 알 수 없었으나, 당선인이 선거기간 밝힌 탈원전 정책 폐기 공약과 4대강 재자연화 폐기 답변 등에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지난 12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과거 개인정보 보호법규 위반행위 조사 결과와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감시네트워크(이하 국감넷)는 개인정보위의 조사와 권고가 미흡하다며 개인정보위에 질의서를 발송했다. 국감넷은 26일 "개인정보위는 국정원이 2008~2010년 당시 4대강 사업 관련 반대 단체와 인물의 활동 동향을 문서로 수집·제공한 것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면서 "'과거 법 위반행위에 대해 법적 근거 없이 수집, 제공한 개인정보를
4대강 사업 공사 중 여주 도리섬 구간에서 훼손된 단양쑥부쟁이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어 서식지 보호 조치 등이 요구되고 있다. 단양쑥부쟁이는 1902년 충주 수안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우리나라 특산 변종으로 기록되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특히 4대강사업 공사 중 여주 구간에서 발견돼 환경부의 공사중지 명령이 떨어졌고, 4대강 사업 착수 이후 처음으로 사업중단을 불러일으켜 환경파괴를 막아낸 상징적 식물이 됐다. 그러나 2010년 단양쑥부쟁이 대체 서식지가 조성되었지만,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