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의 북핵 테이블 퇴장 가져올수도"

장경순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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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의 북핵 테이블 퇴장 가져올수도"
 
장경순 기자   기사입력  2022/01/13 [11:51]

▲ 우크라이나 접경의 러시아군 훈련 모습.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치가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의 러시아전문가는 이번 사태의 출발점이 된 우크라이나 접경의 러시아군 집결이 단순히 보여주기를 위한 외교카드가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 서방의 우려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도 불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북핵문제에서 러시아의 비중이 약화되는 영향까지 예상된다.

 

AP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사전문가인 방세현 시사정책연구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당초 우크라이나 접경에 집결한 것은 보여주기만을 위한 것이 아닐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방 소장은 2017년 4월 북한의 열병식을 보고 언론인터뷰를 통해 3개월 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을 예견했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 시절부터 독립성향이 강했던 지역으로 지금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우호국가로 회복하기는 어렵지만 나토가입은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안보기구인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러시아 군부의 입장에서 정면 도전장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방 소장은 러시아가 무력침공까지 불사할 정도로 우크라이나 문제에 매달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북핵에 대한 기존의 영향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가 표면적으로는 줄곧 중국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세부단계에 들어가면 미국과 중국 사이 조정자의 역할도 해 온 것으로 방 소장은 분석했다.

 

한반도 현안에서 러시아의 입지가 약해지거나 축소된다면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되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중간지대가 사라지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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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13 [11:51]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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