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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회전 휠체어 개발···중도, 중복장애학생 지원

  • 기사입력 2021.04.14 11:1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 연계 전문기관의 하나인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센터는 90도 회전 휠체어를 개발한 뒤 지난 13일 해당 학생에게 전달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보조공학기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연계 전문기관의 하나인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센터는 90도 회전 휠체어를 개발한 뒤 지난 13일 해당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휠체어 개발은 단봉초등학교 중도·중복장애학생 자세유지 컨설팅에서 “휠체어를 뒤에서 밀며 이동할 때 교사가 학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 상황이 불편한지 살피기가 어렵다”는 특수교사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고민 해결을 위해 다수의 보조공학사들이 오랜 시간 동안 협업했으며 개별 학생의 신체 특성과 중도·중복장애학급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고려, 맞춤형 휠체어를 개발했다. 맞춤형 휠체어는 9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양대면이 가능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장애의 경중에 관계없이 개별 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필요에 따라 적합한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더욱 섬세하고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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