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호남대 부지 아파트 30층 이하로 계획 변경 촉구"

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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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호남대 부지 아파트 30층 이하로 계획 변경 촉구"
 
정성민 기자   기사입력  2021/04/06 [14:36]

▲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광주시 제공]


호남대의 학교법인 성인학원이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34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 이에 시민단체가 아파트 높이를 30층 이하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의 시정 철학을 무시하고 무등산과 주요 지점 조망권, 일조권을 외면하는 결정을 했다"며 "이용섭 시장은 30층 이하 아파트만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6일 주장했다.

앞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호남대 학교법인 성인학원의 주택건설 개발계획을 조건부 수용했다.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34층 높이 3개 동을 포함, 전체 14개 동 936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호남대가 2015년 3월 광산캠퍼스로 통합 이전한 뒤 쌍촌캠퍼스는 지금까지 유휴 부지로 남았다. 호남대 쌍촌캠퍼스는 광주 도심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문제는 이용섭 시장이 광주에서 30층 이상 아파트와 40층 이상 건물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 비록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호남대 학교법인 성인학원의 주택건설 개발계획 조건으로 30층 이하 건축을 제시했지만 '권장사항'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실상 이 시장의 입장과 대치되게 30층 이상 아파트 건설을 허용했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참여자치21은 "시민의 염원, 시장의 철학을 헤아려 계획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다"며 "광주시는 하루빨리 건물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조례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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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6 [14:36]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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