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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정당 가입 연령 16세 하향, 환영"

  • 기사입력 2021.05.26 21:20
  • 기자명 여성미 기자

흥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를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고, 16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투·개표에 참관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25일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흥사단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미 청소년의 사회적·정치적 인식은 크게 성장했으나, 유독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여서 시대 흐름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런 점에서 청소년의 정당 활동 참여와 참정권 확대는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은 미성숙하다’라는 전제하에 ‘학교는 정치 금지구역’이라는 막연한 주장으로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억제하고, 그 성장을 지연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중앙선관위의 의견 제출을 계기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청소년 단체 등도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참정권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법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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