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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확진 열흘만에 다시 700명대…전국 확산세 지속

서울 242명-경기 194명-울산 48명-경남 37명-부산·강원 각 27명 등

  • 기사입력 2021.05.08 09:56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 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남부 벵갈루루 켐페고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특별기에 탑승하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방역 무장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70여명 늘면서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난 데다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급속히 퍼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천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76명이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63명이나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422명) 이후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도 29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많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4명, 방글라데시·싱가포르 각 3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멕시코 각 2명, 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우크라이나·미국·캐나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86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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