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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아동은 전인적 인격체이자 독립된 주체"

최영애 위원장 명의로 어린이날 성명 발표

  • 기사입력 2021.05.05 12:04
  • 기자명 김종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99번째 어린이날인 5일 최영애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 사회 모든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각종 학대와 폭력, 돌봄의 위기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전인적 인격체이자 독립된 주체로 바라볼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아동을 미성숙하고 수동적인 존재, 보호와 훈계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인식이 뿌리 깊게 남아 있어 아동이 권리와 존엄성을 훼손당하는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한 바탕 위에서 아동학대, 학교폭력, 돌봄 위기 등을 유발하는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른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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