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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제2 동물보호시설 온앤온(ON&ON) 프로젝트 시작

  • 기사입력 2021.05.03 17:40
  • 기자명 이윤태 기자
▲ 지난 4월 28일 파주에서 열린 제2 동물보호센터 착공식    

동물자유연대가 지난달 28일 파주 월롱면에서 제2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하고 ‘온앤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온앤온(ON&ON) 프로젝트는 2013년 남양주에서 2021년 파주로 이어나가는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 프로젝트로써, 파주의 2온센터는 고양이 전문 보호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개방형 보호시설 및 교육·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동물자유연대의 온센터는 2013년에 남양주에서 첫 개관을 하였는데, 독일의 티어하임(Tierheim)이나 영국의 베터시아(Battersea Dogs&Cats Home)와 같은 선진적인 보호시설을 우리 사회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실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건립 추진을 했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건립(6개 동), 운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의 기준을 제시하는 최초의 동물보호시설이 된 1온센터는 이후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동물보호시설의 표본이 되는 역할을 하면서, 상시 250여 마리 매년 450여 마리의 동물들이 27명의 상근활동가들에 의해 돌봄을 받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가거나 입양을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학대에 놓인 위기동물 구조와 폐업 번식장, 개농장 누렁이 구조 등의 활동이 꾸준히 전개되며 온센터는 보호공간 부족의 현실에 처하게 되고,  개와 고양이를 분리 보호하여 돌보고 있지만 한 시설 안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되는 환경일 수 밖에 없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2온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제 남양주 1온센터는 개를 위한 복지시설로 더욱 보완하고, 파주에 신축하는 2온센터는 고양이 생태를 고려한 자연친화형 동물복지시설로, 또 한 번 동물보호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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