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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희생자 7주기 추모

  • 기사입력 2021.04.16 10:27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이재정 교육감이 16일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을 찾아 참사 희생자들의 책상에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를 헌화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 세월호 참사 7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이른 아침 이재정 교육감과 직원 20여 명은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을 방문한 뒤 참사 희생자들의 책상에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를 일일이 헌화했다. 기억교실은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이 교육감은 헌화를 모두 마치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이동, 청사의 세월호 조형물 앞에서 국·과장 등과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 교육감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씩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세월호 참사를 단순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픔과 슬픔을 넘어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의 길을 다짐하고 출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도 이날 오전 제2부교육감과 국·과장 등이 김대중홀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위해 분향했다.

이밖에 경기도교육청 남부·북부청사에서는 오전 10시에 추모 사이렌을 1분간 울리고, 전 직원이 각자 근무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후 이 교육감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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