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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정치학콘서트 개최···"청년 시선에서 4·7 재보궐선거 평가"

  • 기사입력 2021.04.16 10:17
  • 기자명 정성민 기자
 

청년의 시선에서 4·7 재보궐선거를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공회대학교 정치학전공 재학생·졸업생·교수진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제4회 정치학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의 주제는 “청년의 눈으로 본 4·7보궐선거, 또 다른 ‘촛불’인가?”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의 의미를 다양한 청년의 시선으로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사이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주영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재학생이 사회를 맡는다. 문정은 정의당 국회의원 보좌관이 발제를 하고 홍순영 기본소득당 정책국장, 박수철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 조항결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재학생, 오재익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이 토론을 진행한다. 

문정은 보좌관(정의당)은 "촛불의 선택을 받은 문재인 정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개혁과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주문에 무기력했다. 이번 선거는 촛불이라는 광장의 정치가 투표라는 적극적 행위로 분출된 것"이라면서 "성공회대 정치학콘서트를 통해 정치권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제도 마련의 첫 출발점을 제공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수철 비서(민주당)는 "이번 선거는 당을 사랑하는 청년으로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조국사태, 당헌·당규 개정 등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이번 결과를 만들었다"며 "당을 위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어제를 반성한다. 성공회대 콘서트를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민주당다움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홍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행사 기획)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로 표현된다. 또 정부·여당에게는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날이다. 4.7 재보궐선거 과정이 과연 ‘축제’였는지, 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 특히 청년들의 표심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토론해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행사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링크 ‘bit.ly/정치학콘서트4’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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