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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생명과학과 합병시너지 본격화…신약 40여개로 확대

통풍치료 후보물질 美 임상 2상 2분기 종료 등…대사질환 과제 임상 가속

  • 기사입력 2021.01.13 15:14
  • 기자명 정수남 기자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LG생명과학을 인수했다.

▲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

LG화학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12일(현지시간) 참석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LG화학은 통풍 치료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올해 2분기에 종료한다는 계획도 발표한다.

LG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의 과다 생성을 억제한다.

해당 신약은 미국 임상 1상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신약은 간독성, 심혈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항암과 면역질환 분야에서 카티(CAR-T) 등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카티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을 적용해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치료용 유전자 적용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나선다는 게 LG화학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은 “LG생명과학과 합병 후 6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며 “미국 임상과제 확대로 신약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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