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도-제주 1시간30분 주파…씨월드고속훼리 쾌속카페리 2년 후 투입

호주 조선소에서 건조 착수, 2022년 3월 취항…추자도 경유

  • 기사입력 2020.03.16 17:59
  • 기자명 유정재 기자

씨월드고속훼리㈜는 '진도-추자-제주' 항로에 신조 쾌속 여객선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 쾌속카페리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해양수산청의 진도-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수행능력과 재무 건전성,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인정받아 사업자에 선정됐다.

2019년도 해수부에서 선정한 고객 만족평가 종합 우수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 2척, 쾌속선·화물선을 운항하고 있다.

새로 투입되는 선박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호주 쾌속 카페리 조선소(INCAT 社)에서 2년간 건조할 예정이다.

  
속력 42노트. 여객 700명, 차량 79대 등을 싣고 제주까지 직항운항 시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쾌속선으로, 2022년 3월 취항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 연안 여객 종합운송회사인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로 꿈과 같았던 진도-제주 항로가 개설돼 지역주민 교통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협력업체와 영세업자를 돕기 위한 상생안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수리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선박 내 입점매장의 임대료를 20% 감면했다. 임직원들도 영세식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지역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목포시청에 성금 1천만원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