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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선수, 폭력·학대 22.2%, 성폭력 9.2%로 나타나

인권위, 장애인 체육선수 실태조사 결과발표

  • 기사입력 2020.02.17 00:47
  • 기자명 차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이하 인권위)는 13일(목) 오후 3시부터 인권교육센터(인권위 11층)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선수 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인권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2019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장애인 체육선수 1554명을 대상으로 인권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폭력 및 학대 피해 경험 22.2%, 성폭력 피해 경험 9.2%로 나타나 장애인 선수들이 폭력 및 학대,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고등학생 선수의 45.1%, 대학생 선수의 60.0%는 수업결손을 스스로 보충한다고 답하여 장애학생선수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이번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공동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정책개선 대안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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