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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과 육사총구국동지회

  • 기사입력 2022.08.05 10:54
  • 기자명 장순휘 객원논설위원
▲ 장 순 휘(정치학박사,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조국 광복의 꿈은 일제가 강탈해 갔던 ‘독립과 자유의 회복’이었습니다. 77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나라의 독립이 불안했고,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는 경험하지 못한 절체절명의 망국의 위기에서 윤석열 정부를 맞이하였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의 죽음과 피로 찾은 ‘독립’은 간 곳 없었고, 주적 북한과 중공오랑캐의 눈치를 보는 속국(屬國)처지와 같은 비참한 나라가 되었었다. 북한은 북핵을 틀어쥐고 공갈과 협박으로 대한민국의 주권을 농락했으며, 대한민국을 나라로 취급도 안하는 기가 막힌 일을 눈뜨고 지켜봤었다. 중국도 사드배치와 한미연합훈련 등 내정간섭을 거침없이 자행하는 국격침해의 망동에 항의조차 못했던 이상한 문재인 정권 경험하면서 모골이 송연한 긴장으로 살았었다. 

과연 대통령이 헌법에서 부여한 ‘국가의 독립’을 수호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의구심으로 수많은 애국국민들은 힘겨운 시간을 광화문에서 보냈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부를 만들고자 5년여간 광화문은 자유수호와 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한 자유보수우파의 성지(聖地)가 되어서 매주 토요일은 집결이 불가피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피와 땀과 눈물의 열매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자유보수우파의 사랑과 기대가 크다. 반면에 좌파분위기는 민노총과 전교조를 중심으로 거칠게 반정부 주장을 하고 있다. 윤정부가 100일도 안되었는데 노골적으로 이렇게 나오는 것은 그들이 부정적 국가관을 보여주는 것이다.

77년 전 일제의 핍박으로부터 해방을 맞이한 광복절이며, 74년 전 대한민국의  건국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연 대한민국이 ‘진정한 광복과 건국’을 지켜왔는지를 새삼 돌아봐야하는 싯점이 아닐 수 없다. 과거 1950년 북한 공산군의 6.25 남침전쟁으로부터 존망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선진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문정권은 ‘자유와 민주’를 스스로 팽개치는 어리석은 나라로 추락시켜서 국민적 저항을 받았고, 그 종말은 정권교체였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공산사회주의 이념의 편향성에 못 벗어나고 종북주사파라는 토착반정부세력과의 제2의 6.25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착반정부세력은 손자병법 제13편 용간편에서 향간(鄕間)과 내간(內間)으로 국민의 법적 신분을 보장받아서 암약하기 때문에 이제는 누가 종북주의자인지도 식별이 불가할 지경이라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향간은 2-3대가 지역에 살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않다고 했다. 내간은 정부의 관리로 진출하여 간첩임무를 하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곳곳이 종북주사파의 염탐에 노출되어 있고 여론의 조작과 선전선동으로 순수한 국민을 반정부대열에 끌어들이는 것이 비일비재하며 노골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토착화 된 반대한민국 세력의 암약과 준동을 경계하지 않으면 언제 나라가 망가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우리 사회에는 국가정체성과 국헌준수를 신성하게 생각하는 건전한 자유보수우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육사출신 예비역들이 중심이 된 육사총구국동지회라는 확고부동한 단체가 있다. 이와 함께 전군연(全軍聯)이라는 군출신 예비역의 총집결단체가 광화문을 지켜서 다시는 광우병파동과 세월호사건과 같은 선전선동으로 광화문 이승만광장이 점거되는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육사총구국동지회 원로회의 김홍규 의장은 “육사는 태생적으로 대한민국보다 먼저 설립된 주인정신이 있는 집단이다. 졸업생의 15%가 호국영령이 된 절대적인 국가수호세력으로 언제라도 조국을 위해 종북주사파의 반정부행태에 맞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헌법 제21조 1항에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는 국민의 기본권차원에서 좌파시민들의 집회도 보장되어야 한다. 통상 민주주의는 좌우파의 갈등 속에서 발전을 해왔다는 민주주의 원론은 부정할 수 없으나 대한민국내의 좌파는 반정부성격이 지대(至大)하다는 과거사에서 심각한 체제위협으로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선진민주국가내의 좌우파 갈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제77주년 광화문에서 대규모집회가 이루어질 것이 예상되기에 정부당국의 각별한 집회안전대책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체의 불상사가 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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