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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소식] 월드비전, SK행복나눔재단, 지파운데이션

월드비전, 6억 8천만원 규모 폭염지원대비사업 전개
SK행복나눔재단, LOOKIE TEENS 아이데이션 워크숍 개최
지파운데이션, 코알라홈 코리아 소외 이웃 지원 물품 기부

  • 기사입력 2022.08.04 12:34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 6억 8천만원 규모 폭염지원대비사업 전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폭염지원대비사업 '아이시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폭염으로 인해 취약한 환경에 놓인 에너지 빈곤아동 가정에게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구입 비용으로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를 뜻한다. 에너지 시민연대에 따르면 국내 약 130만 가구가 에너지 빈곤층에 속한다. 88%는 주냉방 기기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62%는 30년 이상 노후 주거지에 살고 있다. 이에 어지러움∙두통 등 온열 질환에 노출돼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 6월부터 전국 관공서·학교·유관기관·교회 등을 통해 폭염대비사업 신청 가구를 모집했다. 접수 신청서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8월 말까지 아동 1433명에게 약 6억 8천만원 규모의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폭염으로 인한 생활고가 예상되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며,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이다. 한 가정당 냉방비(전기세)와 가정의 필요에 따라 선풍기, 여름 이불 등 최대 3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앞서 학교·관공서 등 외부기관을 통해 아동 882명에게 한차례 냉방비와 냉방용품 지원을 마쳤다.

김나래 학생(가명)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집에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혔는데,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전달해주셔서 좀 더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SK행복나눔재단 제공

SK행복나눔재단, LOOKIE TEENS 아이데이션 워크숍 개최

사회공헌 전문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정보/컴퓨터) 학생들이 지난 7월 28일 열린 '아이디에이션 워크숍'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독창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은 발명 관련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창의적 구상들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회 변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사회 혁신가 육성 프로젝트 'LOOKIE TEENS'를 지난 4월 30일 시작했다.

미래산업과학고 학생들은 데스크 리서치에 머물지 않고, 학업 외 시간에 현장을 찾아가 당사자들과 인터뷰하며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발굴했다. 무엇보다 발명·특허 특성화고만의 강점인 발명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 창의적인 솔루션을 기획한 점도 눈에 띈다.

발표 솔루션은 △영등포구 주거빈곤 지역 내 노후 건물 환기 문제 해결 위한 기존 선풍기 활용, 서큘레이터 키트 개발 △시각장애인 식음료 인지 문제 해결 위한 NFC 활용, 식음료 음성 인식 앱(APP) 개발 △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 환경 피해 최소화 위한 친환경 소재(왕겨) 활용 부표 제작이다. 각 3개 팀은 남은 기간 문제 정의에 기반한 솔루션 도출에 집중, 개발 솔루션을 현장에 직접 적용한 뒤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래산업과학고 인공지능콘텐츠학과 박하예린 담당 교사는 "LOOKIE TEENS를 통해 학교 안에선 볼 수 없었던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패와 성공을 떠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파운데이션 제공

지파운데이션, 코알라홈 코리아 소외 이웃 지원 물품 기부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코알라홈 코리아(대표 다니엘 윌리엄 밀햄)로부터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트리스를 기부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구 기업 코알라홈 코리아는 환경보호를 중요시여기는 가치를 바탕으로 재고물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파운데이션에 1억 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기부했다. 매트리스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으로 소외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알라홈 코리아 관계자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기업으로 재고물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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