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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아코르 호텔 플라스틱 용품 PHA로 대체 추진

  • 기사입력 2022.08.04 10:29
  • 기자명 전종수 기자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PHA) 상용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와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HA 활용한 호텔용 어매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는 현재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로 110개국에서 5천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용품을 PHA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협력한다.

객실에 비치된 컵, 비닐봉투, 빗, 문구류 등의 비품뿐 아니라 어메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코르는 올해 말까지 1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퇴출하기로 하고, 대신 가정·토양·해양 생분해 소재나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활 속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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