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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리포트] "수도권매립지공사, 지자체 쓰레기시설 님비 해결 지원한다"

악취 방지, 침출수 처리 등 하드웨어와 주민 참여, 수용성 제고 등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

  • 기사입력 2022.08.01 13:47
  • 기자명 정성민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 소각, 재활용 등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님비 갈등을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님비(NIMBY)는 'Not In My Backyard'의 약어다.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의 지역에는 이롭지 않다며 반대하는 행동을 뜻한다. 쓰레기 처리시설이 대표적이다. 

이에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쓰레기시설 님비 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드웨어 기술은 매립지 악취 방지 기술, 고농도 침출수 처리 기술,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 폐수 에너지화 기술 등이 해당된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서는 주민의 건강, 재산 피해 우려 해소를 목적으로 주민 참여, 지원 등 주민 수용성 향상을 꾀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쓰레기 처리시설 신·증설 관련 주민 설명회, 주민 공청회, 주민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각종 쓰레기 처리 선진화 기술, 주민지원 사례 관련 주제발표, 토론, 특강과 수도권매립지 자원화시설 견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 쓰레기 처리 기술과 제도 소개보다 지원 요청 지자체의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구상을 미리 검토,지자체 상황에 맞춰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시용 수도권매립지공사 전략계획부장은 "쓰레기 처리 하드웨어와 함께 님비 갈등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면서 "30년간 축적한 공사의 경험을 지자체와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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