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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서 '검수완박 중재안' 재논의 결론

권성동 "민주당도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 응해달라"

  • 기사입력 2022.04.25 11:06
  • 기자명 김진태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22일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 합의를 이룬 중재안을 사흘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인사청문회 국면 등과 맞물려 정국 급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중재안에서 '공직 선거, 공직자 범죄'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국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재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최고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할 경우 강행처리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재논의라는 단어 조차도 민주당이 강박을 이용하려는 반응을 한다면 국민께서 상당히 안좋은 시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장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이 수사받기 싫어 짬짜미(담합)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다. 국민이 오해하게 만든 건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민주당도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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