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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체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 지정·운영"

기초학력보장법 시행 앞두고 기초학력 보장 강화

  • 기사입력 2022.01.19 14:35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한국NGO신문]   

올해부터 서울시 전체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가 지정·운영된다. 이는 3월 25일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에 대비, 기초학력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교실-학교안-학교밖'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안전망을 기반으로 '2022년 서울학생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을 19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학습지원 담당교사로는 최소 5년 이상 교직경력과 기초학력 지원 전문성을 가진 현직교사가 지정된다.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교육과 상담, 이력관리, 학습지원교육 운영계획 관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습지원 담당교사 지정뿐 아니라 모든 공립초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각 학교는 3월에 집중진단활동을 통해 기초학력과 교과기본학력, 관계성 등 학생들의 학습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진단활동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이 발견되면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키다리샘의 기초학력 보정지도, 단위학교 다중지원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도교사의 학습지원과 전방위적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 집중 학습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밖 학습안전망 11개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전문 학습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학습도움센터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학습부진 요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되 일대일 또는 일대다수의 '찾아가는 학습상담', 난독·경계선지능 전문기관 연계 중재 지원 등을 한다. 

학생들이 복합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지역학습도움센터 주관 '학생통합지원협의'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사업들과 연계, 통합지원한다. 

▲ 지역학습도움센터의 학생통합지원 추진 체계도[서울시교육청 제공]

아울러 서울학습도움센터는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른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운영과 연계,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로 지정된다.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는 서울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 수립 지원,  학습지원교육 운영 지원,  학습지원 담당교사의 지역 수준 연수 지원, 서울 기초학력 사업 성과 관리, 난독·경계선지능 등 집중지원학생 지원, 지역학습도움센터 운영 지원과 성과관리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단계 학습안전망을 통해 촘촘히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지원하고, 기초학력보장 기반 강화를 통해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보장 활동을 활성화하며,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적기에 해소함으로써 책임교육 실현에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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