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할 생각없으면 떠돌이 개에게 먹이주지 말라"

말레이시아 NGO, 무책임한 음식 제공의 위험 지적

장경순 기자 | 기사입력 2022/0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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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할 생각없으면 떠돌이 개에게 먹이주지 말라"
말레이시아 NGO, 무책임한 음식 제공의 위험 지적
 
장경순 기자   기사입력  2022/01/14 [10:56]

▲ [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애견 NGO가 떠돌이 개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지 말라고 촉구했다. 먹이를 줄 때는 개의 중성화를 전제로 해야 하고 한 번 먹이를 준 개는 입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포털정보망 세즈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 유기견을 구조해온 ‘말레이시아 개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한다(MDDB)’는 거리에서 떠돌이 개를 발견하고 음식을 줄 때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MDDB는 길거리 개에게 음식을 주는 행위가 이들의 개체수를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늘릴 가능성이 있고 이렇게 태어난 강아지들이 ‘로드킬’ 당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에게 음식을 주는 사람들이 음식 찌꺼기를 치우지 않아 부패하게 방치하며 심야에 먹이를 줘서 소란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MDDB는 보살핌과 쓰다듬어주기를 원하는 반려견들과 달리 길거리 개들은 음식과 짝짓기에 대한 충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중성화되지 않은 개에게 먹이를 주면 이들은 더 이상 음식을 구하러 다니지 않고 모든 기력을 짝짓기에 써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MDDB는 “입양할 의사를 갖고 모든 책임을 다할 때만 길거리 개에게 음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럴 의사가 없다면 개를 내버려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음식을 줄 때는 너무 많은 무리에게 주지 말고 해가 질 무렵 너무 늦지 않은 시간을 선택하며 개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MDDB는 조언했다. 이같은 행위는 개와의 유대를 강화해 중성화시술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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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14 [10:56]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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