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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다자대결, "이재명 37%·윤석열 28%·안철수 14%·심상정 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조사

  • 기사입력 2022.01.13 13:07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왼쪽부터 이재명 후보 - 윤석열 후보 - 심상정 후보 - 안철수 후보[연합뉴스]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정의당 심상점 대선후보는 답보 상태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4자 가상대결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37%, 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보다 이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는 동일하다. 이에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내홍 봉합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1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 후보는 1%포인트 상승, 3%로 집계됐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12일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도 유보(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경우)'는 17%로 전주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18∼29세 유권자층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8∼29세 지지율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21%로 동일했고 안 후보가 16%를 기록했다. 다만 '태도 유보'가 33%에 달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이 후보를, 27%가 윤 후보를 꼽았다.

그렇다면 각 후보의 지지 이유는 무엇일까? 이 후보 지지층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43%)을, 윤 후보 지지층은 '정권교체'(70%)를 이유로 꼽았다. 안 후보 지지층은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33%)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응답자의 70%는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29%는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후보별로는 이 후보 지지층의 81%, 윤 후보의 74%, 안 후보의 43%, 심 후보의 33%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 이 후보(43%) 1위, 윤 후보(18%) 2위, 안 후보(15%) 3위, 심 후보(2%) 4위 순이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 50%로 긍정적(44%)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8%, 정의당 4%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9.3%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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