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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KOREA!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2’

  • 기사입력 2021.12.13 07:23
  • 기자명 이석복
▲ 이석복(수필가,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평소 존경하는 박정기 선배님이 좋은 책을 쓰셨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박정기 회장은 직업작가는 아니지만 글을 잘 쓰는 작가라고해도 된다. 우선 제목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해석하기에 따라 《한국이여 깨어나라!》 또는 《깨어나라 한국이여!》가 된다.

암튼 영어 타이틀을 직접 책제목으로 내세운 것부터가 독자의 호기심을 땡긴다. 그렇다면 “한국이 자고있다는 얘기인가?”하는 반문(反問)이 나오게 되면서 부제(副題)인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2’라는 점에서도 “과연 평범한(?) 얘기일까?”, “무엇이 평범하다는 것일까?”하는 유혹에 빠져들게 되는 점이 연계된다. 그리고 박정기 회장은 “이 땅에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명확하게 저술의 목표를 명시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으로서 자신의 삶과 교훈과 지식을 남기고자하는 집필의도를 분명히 했다. 

지난 10월 내년 미수(米壽)를 앞두고 혼신의 열정으로 저술한 《WAKE UP KOREA!》는 책을 열고 덮을 때까지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보석과 같은 내용으로 꽉차있다. 박정기 회장만이 남길 수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세지이고, 광범위한 지식과 정보이며, 역사의 통찰과 재해석이며, 대한민국의 재발견과 미래비전이라고 요약하고자 한다.

과연 박정기 회장이 여든일곱의 연세에 써낼 수 있었을까하는 경외심(敬畏心)으로 책을 열자마자 ‘제1장 사람’에서 ‘나’, ‘꿈’, ‘성공’, ‘하면된다’는 우화와 경험담을 적나라하게 제언하면서 특히 “항상 무슨 일이건 ‘된다’는 생각부터 먼저 하라”는 훈계를 만났다. 그리고 ‘제2장 나라 밖을 내다보자’에서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운명적 관계인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하여 건국사부터 역사를 통찰하였고, 정치·경제·사회·군사·문화의 핵심적이며 함축적으로 지식과 정보의 상식을 더 이상 잘 정리할 수 없을 정도의 정성을 듬뿍 담았다. 우리나라와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한 전반적인 분야를 통찰하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인으로서 경험한 남다른 관점에서 가슴에 와 닿는 진솔한 내용은 3국을 재해석하는 계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제3장 무엇이 문제인가’에서는 한국사회에 닥친 문제점을 진단하고 선진강국이 되기위한 ‘어르신’으로서의 고뇌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제4장 젊은이여 일어나라’에서는 닥친 코로나19 펜데믹(Pendemic)의 극복과 4차 산업시대(4IR)와 인공지능(AI)시대의 도전앞에선 젊은 세대의 자신감을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성공에서 되찾아 주었다. ‘제5장 우리의 선택’에서는 애국심의 일념으로 미국과의 혈맹과 지원에 감사를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는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같은 ‘졸렬한 처신’을 꾸짖고 최우선의 대미 안보외교를 조언했다. 끝으로 젊은이들에게 시대적 사명으로 ‘통일’을 잊지말도록 주문하는 것으로 책을 마감하였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주옥같은 이야기들이었다.

한 권의 책으로 누가 이처럼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엮을 수 있을까? 누가 방대한 지적 자산과 혜안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을까? 누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하여 가슴에 설레는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미국, 중국, 일본을 향해 이처럼 쉽게 꼭 집어서 할 말 해가면서 역사적으로 재해석을 하고 납득을 시켜 줄 수 있을까? 단언컨대 박정기 회장 뿐이라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WAKE UP KOREA!》를 잡고 단숨에 읽어가면서 박정기 회장의 우국충정(憂國衷情)과 그 뜨거운 애국애민의 삶과 ‘졸고있는 코리아’를 재발견하였다. 왜 박정기 회장이 한국을 깨우려하는지를 충분히 공감하였다. 최근에 대한민국은 대선정국에 들어서서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 등 흔들흔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을 어르신의 입장에서 안보이겠는가? 젊은 날 죽음을 무릅쓰고 건설한 그의 나라가 아닌가? 그런 박정기 회장이 미수를 앞두고 나라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저서 《WAKE UP KOREA!》를 가지고 청년들을 깨우는 것이리라.

“무엇이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가. 진실이다.

무엇으로 사람 마음을 사는가. 정성이다.

항상 무슨 일이건 ‘된다’는 생각부터 먼저한다. 

그리고 사람 마음을 사라. 꼭 하고 싶은 일은 성공기법을 활용해라. 

어느 경우나 필수 요건은 정성이다.“       -<제1장 5.하면된다>에서-

  © 박정기 회장

박정기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제14기로 군인의 길을 걷다가 “나이 마흔에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처럼 전역이후 눈부신 성공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76년 정우개발(현 벽산건설)의 임원으로서 중동 붐을 일으킨 기업인으로 시작하여 1982년 한국중공업 대표이사 및 1983년 한국전력 사장을 역임했다.

1985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에 취임해서는 육상의 전성기를 이끌어 황영조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이봉주의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과 보스톤 마라톤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육상의 숙원을 이룩했다. 그리고 1989년 첫 저서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로 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한민친선군민협회 회장, 한국육상진흥회 이사장에 재임 중으로 한미동맹의 민간친선에도 헌신봉사하고 있는 이 시대의 ‘어르신’이다.

21세기에 격변하는 시대적 도전앞에 우리 젊은이들이 ‘잠(sleeping)’에서 '깨어나지(wake up)'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게 현실이다. 박정기 회장의 《WAKE UP KOREA!》는 대한민국의 십대와 이십대의 필독서로 권하고, 국민의 교양도서로 지정되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박정기 회장의 명저 《WAKE UP KOREA!》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정치지도자들에게도 유익한 길라잡이가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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