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배려와 나눔’

김영국 | 기사입력 2021/11/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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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배려와 나눔’
 
김영국   기사입력  2021/11/18 [18:54]

 

▲김영국 계명대학교 벤처창업학과 교수.객원 논설위원

 뉴노멀(new normal) 시대. 이는 지금처럼, 급격한 시대의 변화추세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이 바로바로 요구되는 시대’다. 지금 이 시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바로 언텍트와 온텍트 세상으로의 변화, 위드코로나 시대가 아닐까 싶다. 

 

언제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이 지금은 그렇게 온당치만은 않은 때다. 왜냐하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는 엄청난 기회비용으로 사전준비와 사후관리가 모두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언택트'는 '컨택트’와 상반된 개념. 비대면(非對面)과 대면(對面)의 차이다. 언택트는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 현장에서의 물리적인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다. 즉,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거래 형태다. 

 

예를 보자.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kiosk: 안내 단말기)와 VR(가상현실) 쇼핑, 메신저 프로그램 챗봇(chatbot)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자가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가? 특히 유동 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 중심의 언택트 마케팅은 이미 '한국의 10대 소비트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 바 있다. 

 

반면에 온텍트는 ‘가상(사이버) 공간의 세계’.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상적인 언택트 생활에 온라인(on line)을 통한 전시회 및 공연 활동 등. 이제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기계(自動化機械)가 점진적으로 대신하면서, 향후 일자리 감소와 언택트 디바이드(untact divide) 문제가 일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언택트 기술이 발 빠르게 증가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한 현상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욜드(YOLD) 세대와 노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이유다. 왜냐하면, 지금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이 글로벌 산업계에 가장 큰 화두(화두話頭)요, 그 중심에는 데이터를 자산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펜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의 도래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 새로운 뉴노멀 시대. 우리 경제와 민초(民草)들의 약점과 위협요인은 무엇일까? 곧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다. 사회적 자본은 경제학에서의 물리적 자본이나 인적 자본과 유사한 제3의 생산적 자본이다. 이는 곧 공동이익을 위한 상호 조정과 협력, 사회적 관계의 상호 신뢰나 상호성에 관한 친(親)사회적 규범과 협력적 네트워크 등의 활동성을 총망라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자본의 네트워크 확충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뉴노멀 사회에 대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규범의 필요성에 기인(起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곧 빅체인지(big change)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난세(亂世)를 함께 딛고 일어서서, 뉴노멀 시대의 강점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실효한 대비책들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 

 

이런 때, 곳곳에서 훈훈한 소통과 ‘나눔과 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장김치 나누기 운동’이다. 세모(歲暮)가 점점 가까워지는 때. 바다 건너 대만(臺灣)의 ‘나보다 당신이 먼저’ 캠페인처럼, 혼돈의 시대. 사회적으로 상대적 약자에 대한 우리 모두의 ‘배려와 나눔’이 바로 ‘나부터 시작’되고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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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8 [18:54]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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