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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진행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앞두고 아동학대 신고 촉구

  • 기사입력 2021.11.16 08:02
  • 기자명 김다원 기자
▲ 사진=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한국지역난방공사, 보건복지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 수는 2016년 18,700건에서 2020년 30,905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로 판단된 우리나라 피해아동 발견율은 4.02‰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발견이 중요함을 알리고, 학대피해아동 발견 시 112로 신고할 것을 촉구한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은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학대받는 아동이 있는지 잘 살펴볼 것 ▲아동학대 발견 즉시 112로 신고할 것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도 지켜볼 것의 3가지 약속을 이행하며 시민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페이지(http://watchers.gni.kr/)를 통해 아동학대 실태 및 신고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들은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서명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명 후 굿네이버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연그림 작가와 협력하여 제작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또한, 굿네이버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제공한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아동학대는 발생 이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힘쓰며 아동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17년부터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54개 사업장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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