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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행복은 독립변수

  • 기사입력 2021.09.18 00:27
  • 기자명 정지환
▲ 정지환 교수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순간 사람의 행복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그 직후부터 행복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6개월이 흐르면 정확히 복권 당첨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회복력은 반대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컨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잃는 순간 사람의 행복도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며칠 동안은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밥맛이 돌아오고, 6개월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소냐 류보머스키가 ‘How to be happy’에서 소개한 연구 결과입니다.

감사와 행복은 운수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그 자체가 ‘독립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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