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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 직업계고 지역전략 맞춤형 학과개편 추진

  • 기사입력 2021.08.02 16:52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한국NGO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시교육감 도성훈)은 시대변화에 발맞추고 지역 전략 맞춤형 학과로 개편하기 위해 인천 직업계고 9개교 12개 학과의 개편을 추진한다. 

먼저 인천바이오과학고는 미래 바이오 신산업 분야 수요를 반영, 바이오제약과를 신설한다. 바이오 신산업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바이오제약과 신설로 의약품 제조뿐 아니라 의약품 제조 공정 품질관리와 성분 분석 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영종국제물류고는 물류 중심의 영종도 특성을 반영, 국제관세과를 신설한다. 관세와 무역 사무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목적. 

현재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반려동물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인천금융고는 펫뷰티케어과로, 인천산업정보학교는 펫케어과로 학과가 개편된다.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인공지능로봇과와 인천재능고의 AI로봇과가 선도한다. 즉 머신러닝, 인공지능, 펌웨어(Firmware) 개발자 양성, 언택트(비대면) 시대 IT 신기술(A·5G)에 로봇 활용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한다.

인천대중예술고는 2020년 연기예술과, 드론운용과를 신설한 뒤 신입생 모집에 성공했다. 이어 실용무용과를 신설, 공립 특성화고 최초로 대중문화예술분야를 선도한다.  

인천소방고는 산업설비과와 자동화도제과, 폴리메카닉스과를 소방설비과와 소방기계과로 개편함으로써 소방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국내 소방산업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소방 관련 기업과 소방 공무원으로의 진출 기회도 열려 있다. 따라서 학과 재구조화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정보과학고 IT통신과는 IT융합통신과로 학과를 재구조화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네트워크 기반 IT융합 통신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체 산업에서의 IT산업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대변화에 맞는 유망분야 학과 재구조화 사례로 꼽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향후 학과개편과 학과 재구조화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관심 과제를 선정, 신산업과 유망분야의 학과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직업계고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직업을 갖는 희망사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별 신입생 모집 시기와 모집 요강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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