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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리벤처스, 롯데컬처웍스와 투자 약정···영화 투자 신호탄

  • 기사입력 2021.02.03 13:19
  • 기자명 정성민 기자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 엑센트리벤처스(이하 엑센트리)가 국내 대표 영화회사 롯데컬처웍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엑센트리의 영화 분야 1호 투자다. 롯데컬처웍스와의 협약을 통해 엑센트리는 투자 영역을 영화 분야까지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 엑센트리벤처스와 국내 대표 영화회사 롯데컬처웍스의 투자 협약 체결식 모습(사진 제공 = 엑센트리벤처스)   

투자 협약 체결식은 1월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롯데컬처웍스 기원규 대표이사, 정경재 콘텐츠 사업부문장과 엑센트리 윤우근 이사회 의장, 엑센트리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엑센캠퍼스 임현섭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엑센트리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2021년 개봉 준비 영화에 투자한다. 즉 전체 제작비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담당한다. 

엑센트리는 투자펀드 운용부터 기술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또한 유니콘 특화 액셀러레이터로 명성이 높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산업을 포함해 블록체인, 핀테크,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서울 본사, 부산센터, 광주센터, 해외 지사를 운영하며 지역적 특색에 맞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엑센트리는 영화와 문화, 콘텐츠 산업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한 뒤 다양한 분야로 투자 범위를 더욱 다각화할 방침이다. 

기원규 대표이사는 “금번 엑센트리와의 투자 협약으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우리 영화  산업에 의미 있는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우근 이사회 의장은 “롯데컬처웍스라는 한국 제일의 문화산업기업이 좋은 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롯데와의 투자 협정을 계기로 기존 첨단 산업 위주 투자에서 국내외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산업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 약정이 그 첫 신호탄이 됐다. 비대면 산업의 급성장 속에 롯데와의 투자 협약으로 문화콘텐츠 투자를 확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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