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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1% 전망…0.2%p 상향 조정

2020∼2021년 합산 성장률 전망치 2.0%, 11개 선진국 중 최고

  • 기사입력 2021.01.27 07:21
  • 기자명 최수경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봉쇄로 올해 초 약해지겠지만, 2분기에는 백신과 치료제 보급 확대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성장 전망을 공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전망치를 조정한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랐다.

IMF의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3.1%)과 같은 수준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 3.3%)보다 낮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보다는 높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폭(0.2%포인트)은 미국(2.0%포인트), 일본(0.8%포인트) 등과 비교해 작았다. 하지만 독일(-0.7%포인트), 프랑스(-0.5%포인트), 이탈리아(-2.2%포인트), 영국(-1.4%포인트), 중국(-0.1%포인트) 등을 웃돌았다.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2.9%로 전망됐다. 지난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기존값보다 0.8%포인트 높은 -1.1%로 상향 조정됐다. 성장 전망이 공개되는 11개 선진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도 이날 작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 -1.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IMF 전망치는 한은의 속보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산정된 것이다.

IMF가 전망한 한국의 2020∼2021년 합산 성장률은 2.0%다. 이 역시 미국(1.5%), 일본(-2.2%), 독일(-2.1%), 프랑스(-4.0%), 이탈리아(-6.5%), 스페인(-5.9%) 등 11개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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