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통의 디앤에이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가 전기이륜차 사전 판매를 14일부터 내달까지 진행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정부의 구매보조금 축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사전 구매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 모델은 경형인 재피와 소형 EM-1, 4월 출시예정인 신형 재피와 재피2 등이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이중 인기 모델인 재피를 300대 한정으로 130만원에 판매한다. 신형 재피는 사전 구매 고객 부담금이 140만원이며, 배터리가 개선됐고 음향장치, 관제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실렸다.
EM-1은 사전 구매 시 169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이 모델에 대해 3년 3만㎞ 보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이용 고객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앞서 1차 사전 판매에서는 2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올해 전기이륜차 관련 정부 보조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전판매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이륜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