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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합금지 업종 영업재개는 단계적으로 확대"

  • 기사입력 2021.01.12 11:51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정부가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업종에 대해 일괄 영업재개가 아닌 단계적 재개 방침을 밝혔다.

▲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인지 이제 1주일을 넘어서는 초기 상황"이라며 "완만한 감소 추세를 최대화시키는 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합금지 업종의 운영(금지) 해제도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금주 말까지 6주째 집합금지가 실시되고 있어 생업상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장기간의 집합금지로 생계 곤란을 겪거나 여기에 대한 불만이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영업금지 해제 조치와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선 "격상 기준인 '주 평균 일일 환자 수 400∼500명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금주 상황을 보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차 유행이 진정되면 의료·사회피해 변수를 반영, 거리두기를 개편할 방침이며 거리두기 조정·집합금지 운영재개에 대해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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