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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송' 음성소망병원 확진자 도주…경찰 추적 중

  • 기사입력 2020.12.20 14:47
  • 기자명 박태선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 중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 무더기 확진 나온 음성 병원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쯤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이날 A씨 등 소망병원 환자 2명은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이송돼, 국립정신건강센터 도착 후 함께 온 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A씨는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이송을 마쳤다.

도주한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병원 측은 A씨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근처의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에 순찰요원을 배치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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