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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

  • 기사입력 2020.12.12 21:32
  • 기자명 정지환 교수
▲ 정지환 교수  

아프리카의 한 부족 마을 앞에는 물살이 매우 빠르고 바닥에 바위가 깔려 있는 넓은 강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바닥이 미끄러운 이 강의 세찬 물결을 이겨내고 안전하게 건너기 위하여 큰 돌을 등에 짊어집니다. 각자 짊어진 돌이 무거울수록 생존 확률은 높아집니다. 우리가 짊어진 삶의 무게, 그것은 결코 고통스런 ‘짐’이 아니라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덕분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덕분에 항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를 인생 경영의 날개와 돛으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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