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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만 기다리지 말고 '감 꼭지차'도 챙겨라!

  • 기사입력 2020.11.27 16:39
  • 기자명 전유선 한암당기념사업회장
▲전유선 회장

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를 강제함으로써 사회적 교류를 매우 제약하고 있다. 나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에서 매일 브리핑도 하고, 의료진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다. 그러나 왜 ‘거리두기’ 등으로 피하려고만 하고 예방책은 강구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며칠 전에 아주 실감하는 체험을 했다

지난 달 말에 친구 3명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다음날 저녁에 영등포구청에서 ‘같이 식사한 사람 중에 코로나 확진 자가 나왔으니 빨리 나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11월 초 아침에 구청에 가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음성'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구청에서 ‘그래도 모르니 1주일 이상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하여, 휴대폰을 통해 이동을 통제하고 매일 2회씩 체온을 체크하여 보고하였다. 정부 측에서 이렇게 섬세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고맙기도 했다.

그 후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하여 검사하고 다음날 오전에 '음성' 판정이 나옴으로써 낮 12시부로 자가 격리가 해제되었다.

그런데, 같이 식사를 한 다른 사람들을 확인해보니, 11월 1일 검사에서 한 사람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한 사람은 나처럼 ‘음성’이었다. 그런데, 12일 재검사에서 그 분도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같이 식사를 한 4명 중에서 나 혼자 끝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왜, 나 혼자 음성 판정을 받았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첫째, 그날 같이 식사를 한 4명 중 나만 빼고 모두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다. 그러니 독감예방주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였다.

둘째, 내가 평소에 역사의병대에서 권하는 '감꼭지차'를 종종 끓여 마셨고, 그 효능을 같이 식사한 사람들에게 얘기해주고 권유를 했는데, 첫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던 1명은 감꼭지차를 끓여 마셨고, ‘양성’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전혀 감꼭지차를 마시지 않았다. 따라서 감꼭지차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거나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게 예방하는 작용을 한 것 같았다.

셋째, 나는 자가 격리 중에 더욱 열심히 감꼭지차를 마셔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감꼭지차'의 효능에 대한 확신이 없어 열심히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따라서 감꼭지차가 코로나 균을 몰아냄으로써 치료를 하는 데도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집에서 끓어 마시는 것을 번거롭게 여기는 역사의병대원들을 위해 경동시장에서 약재를 구입하여, 120㎖짜리 10박스(650포)를 만들어 다 배포하고, 2차 제작을 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감꼭지차’가 뭔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감꼭지차’는 허 준의 『동의보감』에서 감기 비방이라 소개된 생강감초탕(대추, 감초, 생강)에 역사의병대 노유호 동지가 서양 의학의 메가비타민 요법을 참고하여 비타민C가 많은 감꼭지를 보태고, 유기미네랄인 죽염을 더하여 일상 음용 차로 개발한 새 비방에 역사의병대에서 붙인 이름이다.

남편의 경우 야간 컴퓨터 작업을 하다 새벽녘에 감기기가 느껴지면 내게 감꼭지차를 끓여달라고 하여 마시고 나면 바로 나아짐으로써, 역사의병대에서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권하고 있다. 재료가 모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끓여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의 사례에서 양성을 받아 병원에 갔다 온 사람에게 물으니 “코로나19는 증상이 열나는 감기나 독감과 같더라. 병원에서도 해열제나 진통제, 위독하면 산소 호홉기를 제공하는 외에는 별로 하는 일이 없더라.”고 했다. 코로나19에는 현재 백신도 특효약도 없으므로 결국 각자의 면역력에 의존한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보면, 채식 위주에 장류와 김치, 막걸리 등 숙성음식들이 많은 우리 식생활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므로 우리 겨레 문화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도 거리두기 외에 이런 면역력 강화 음식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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