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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와중에 주한미군 사드 기지 공사 위한 대규모 경찰 작전 웬 말이냐!"

사드철회평화회의, "사드 정식 배치 위한 무리한 자재 반입 지금 당장 중단"촉구

  • 기사입력 2020.11.27 12:55
  • 기자명 차수연 기자

사드철회평화회의는 27일 국방부와 경찰이 사드 기지가 있는 성주 소성리에서 사드 기지 공사 자재 반입을 위한 대규모 경찰 작전 강행에 "코로나 확산 와중에 주한미군 사드 기지 공사 위한 대규모 경찰 작전 은 측각 중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특히 성주 소성리는 고령의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코로나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인데 문재인 정부가 오직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 시민단체는 "소성리 주민들은 정부가 강조하는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매주 수요일 마을에서 진행하던 수요집회도 중단한 상황인데, 대규모 경찰 병력이 모이고 작전이 진행되면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전혀 지켜질 수 없고, 충돌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의 안전 모두가 위협받을 것이다"면 작전 중단을 촉구햇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미국의 요청 앞에서는 방역 지침도 무용지물인 것이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인가?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주한미군 사드 기지 공사가 더 중요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연일 방역 지침 준수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경찰 작전을 강행하겠다는 무책임한 계획을 용납할 수 없다"며 성주 소성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전을 즉시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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