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자 26일 파업…"1천500대 멈출 것"

임금 삭감 요구에 반발…타워크레인 대여계약 심사제 개선도 요구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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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자 26일 파업…"1천500대 멈출 것"
임금 삭감 요구에 반발…타워크레인 대여계약 심사제 개선도 요구
 
조응태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10:4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에 속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 요구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간다.

  © 타워크레인

 

건설노조는 산하 타워크레인 분과위원회가 모레 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 결의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들이 전례 없는 5% 임금 삭감안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건설노조는 설명했다.

 

건설노조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4단지를 포함한 전국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소속 조합원들의 타워크레인 약 1천500대가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건설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고 79.3%의 찬성을 끌어냈다.

 

건설노조는 임금 인상과 함께 타워크레인 대여 계약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의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이 제도는 타워크레인 대여 금액이 예정 가격이나 도급 금액 대비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발주자가 적정성 심사를 하도록 해 지나치게 낮은 금액의 대여를 막는 장치인데, "제도의 취지와 달리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임금이 깎이고 결국 원청 건설사가 이 제도를 이용해 단가를 후려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건설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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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4 [10:41]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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