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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 사흘째 300명대…지역만 320명 '3차 유행' 양상

서울 132명-경기 73명-인천 30명-강원 24명-경남 18명-충남 15명 등

  • 기사입력 2020.11.20 09:43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연속 300명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05일만에 누적 확진자는 3만명, 사망자는 500명을 각각 넘어섰다.

▲ 이젠 특별하게 안 느껴지는 마스크 출근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20명 더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6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선 것도 8월 29일(244명) 이후 84일만 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천236명으로 불어나며 지난 2∼3월 1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대구의 7천211명를 넘어섰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충북·제주 각 2명, 대구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116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누적 12명),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10명), 중랑구 체육시설(9명), 서대문구 요양원(15명), 경기 김포시 노래방(10명), 경기 파주시 홍보물 제작업체(9명)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랐다. 서대문구 요양시설과 중랑구 체육시설 등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특히 서강대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강대는 오는 22일까지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수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남 하동군 중학교(21명), 전남 순천시 마을(10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29명), 광주 전남대병원(44명) 사례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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