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이자도 "코로나 백신 95% 면역효과"…모더나 94.5% 중간결과 발표 이틀만에

"65세 이상 고령층도 예방효과 94% 넘겨…심각한 부작용 없어"

  • 기사입력 2020.11.18 22:39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모더나에 이어 미국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를 내 놓았다.

 화이자가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고도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8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재앙적인 팬데믹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역사적인 8개월간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번에 개발한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예방효과는 연령과 인종, 민족적 분포 지도상 일관성을 보였다"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도 예방효과가 94%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몇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지난 9일 중간 발표에서 3상 임상시험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가 있었다. 또 지난 16일 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온 지 이틀만에 잇따라 나오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