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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 현재 총 36명"

정총리 "독감 예방접종-사망 인과관계 철저히 규명"

  • 기사입력 2020.10.23 10:25
  • 기자명 은동기 기자

정부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23일 오후 1시 현재 전국적으로 3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23일 방역당국에 철저한 인과관계 규명을 촉구했다.

▲ 중대본 회의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했지만 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총리는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와 신속한 설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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