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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월성1호기 감사 결과에 "탈원전 정책 철회하라"

  • 기사입력 2020.10.22 01:24
  • 기자명 조응태 기자

원자력 분야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원자력학회는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21일 성명을 내고 "불법적인 탈원전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가동이 정지된 월성 1호기(오른쪽)가 보인다   

학회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가 합리적인 절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압력과 불법에 의한 결정임이 확인된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돼 온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 탈원전 정책 전반이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원전은 지난 40년 동안 양질의 전력을 싸고 안전하게 공급함으로써 부강한 나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돼 왔다"며 "탈원전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중지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감사원은 전날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 근거로 논의됐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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